대구시,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총력 대응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에 총력 대응

필수의료현안 긴급 점검회의 개최

  • 승인 2026-04-09 16:12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필수의료현안_긴급_점검회의 모습
필수의료현안 긴급 점검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8일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대구지역 의료계 필수의료현안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포함한 지역 필수의료 현안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지역 의료계 3개 대형병원(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 병원장, 대구가톨릭대 모자의료센터장, 칠곡경대어린이병원장, 파티마병원 의무원장, 대구시 응급의료지원단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및 소방안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협력체계 개선 ▲중증응급환자 이송·대응 체계 점검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방안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협력체계 개선방안

해마다 늘어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에 대비하기 위해 확충 중인 '산모·태아 집중치료실'과 '신생아집중치료실' 병상을 단계적으로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해당 병원의 전문인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필수진료과 인프라 확충을 독려할 계획이다.

필수의료 전공의 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필수의료과 수련 추가 수당을 상향 지급하고, 기존 진료 인원에 따라 지급되는 지역정책수가를 재태주수별 치료 난이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도록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치료 노력에 대한 적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산모·신생아·중증외상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프라 및 전문의 부족 상황을 감안해 지역 병원과 소방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권역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중증응급환자 이송·대응 체계 점검

대구시는 다중이송전원협진망을 활용한 직권이송체계 운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고위험 임산부와 같이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특수 응급상황에서는 기존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용 이송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전문의와 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병상 및 의료진 현황 등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환자가 최적의 치료 시설로 신속히 이송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방안

소방에서는 다양한 응급환자에 대한 정확한 상태 파악과 적정 이송 병원 선정을 위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등 특수진료과 경험이 있는 간호사 자격 구급대원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돕기 위해 '구급지도의사* 제도'를 대구 실정에 맞게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겪는 판단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특수 분야에 대한 전문의의 의학적 판단을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소중한 생명들이 지방에 있다는 이유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대구시는 사각지대 없는 응급·공공의료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중앙정부도 국정과제인 지·필·공(지역의료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의 신속한 이행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장성군, 힐링 맞춤형 여행 명소 '각광'
  2. 홈플 세종점, 정상화 수순 밟나… 운영 재개 '숨고르기'
  3. 대전 무인점포 17차례 절도·미수… 청소년 2명 집행유예
  4. 한기대, 폭염 속 건설현장 찾아 '안전동행 간담회' 개최
  5. 천안서북경찰서, 여름철 오토바이 폭주·난폭행위 총력대응
  1. 천안동남소방서, 건강한 일터 조성 위해 조직문화 개선 교육 실시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직속기관장 협의회 개최
  3. [박현경골프아카데미]골프와 술, 과연 득일까? 실일까?
  4. 충남중기청, ㈜디에스필터·충남TP 미래자동차센터 방문
  5. 민주당 세종시 '총선 후보' 경쟁… 새로운 막 올린다

헤드라인 뉴스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계란·고등어 공급 늘리고 할인행사 확대

먹거리 물가 안정 총력…계란·고등어 공급 늘리고 할인행사 확대

정부가 계란과 고등어를 비롯한 주요 먹거리의 공급을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확대하는 등 생활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한다. 재정경제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중동 정세에 따른 물가와 공급망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한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과 다음 달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참여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도 다음 달부터 기존 75곳에서 90곳으로 확대해 소비자 부담..

홈플 세종점, 정상화 수순 밟나… 운영 재개 `숨고르기`
홈플 세종점, 정상화 수순 밟나… 운영 재개 '숨고르기'

지난 13일 임시 휴업에 들어간 홈플러스 세종점이 본사의 영업 재개 명단에 포함되면서 운영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2026년 4월 16일자 3면, 7월 10일자 5면 보도> 앞서 조치원점이 지난 4월부터 휴점에 들어간 만큼, 홈플러스 세종점의 영업 재개 여부에 세종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월 초 전국 67개 마트의 재오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주요 점포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홈플러스의 진정한 '회생'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어진동 홈플..

KAIST와 엔비디아 AI 공동연구소 출범…한글과 국내산업 맞춤 에이전트 개발
KAIST와 엔비디아 AI 공동연구소 출범…한글과 국내산업 맞춤 에이전트 개발

KAIST와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어와 국내 산업에 특화된 차세대 에이전틱 AI(Agentic AI) 연구를 위해 전략적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한다. KAIST(총장 배충식)는 글로벌 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와 김재철AI대학원 서울캠퍼스에 'NVIDIA-KAIST AI 공동연구소(NVIDIA-KAIST Joint AI Research Lab)'를 설립하고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연구소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언어 환경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모델과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AI 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개인형 이동장치 수거차량 ‘무법 질주’

  •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 대전 동부소방서, 온열질환 예방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