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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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최

5월 7~10일 중구 약전골목 일원

  • 승인 2026-04-16 16:27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제48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포스터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포스터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중구가 주최하고 (사)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5월 7일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대구약령시(중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구약령시 개장 368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방의 길, 대구약령시로 통하다'를 주제로, '풍성·가득·재미' 3개 테마길을 중심으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한방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올해로 제4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5월 7일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약령시 전통 제례행사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방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고(最古)·최대(最大) 한약재 시장인 대구약령시는 오랜 전통을 이어 온 지역의 대표적인 한방 문화자원이다. 대구시는 한방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청년층과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 지역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78년 첫 개최 이후 축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 축제는 약령시의 역사적 정통성을 바탕으로 참여와 체험을 강화한 3개 테마길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테마길 '한방이 풍성하길'은 먹거리와 체험형 콘텐츠 중심 공간이다. 서편 입구의 '한방 먹거리장터'에서는 다양한 한방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 웹 기반의 '약령한방대첩' 미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참여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한방이 가득하길'은 축제의 정통성을 강조한다. 7일 오전 11시 30분 열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취타대 행진과 어지 전달식이 포함된 개막식이 이어지며, '황금 둥굴레를 찾아라' 체험과 전국 한약 종사자가 실력을 겨루는 '전승기예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한방이 재미있길'은 전 세대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다. 캠핑 콘셉트의 '한방 피크닉' 쉼터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놀이터'가 운영되며, '한의체험센터'에서는 지역 한의사의 무료 건강상담과 추나요법 등 실질적인 의료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홍보도 추진한다.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 퀴즈 이벤트와 유튜브 광고는 물론, 축제 기간 중 지상파 8시 뉴스 보도와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올해 축제는 368년 역사의 대구약령시가 가진 로컬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한의약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한방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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