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중앙부처 방문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중앙부처 방문

  • 승인 2026-05-04 10:46
  • 신문게재 2026-05-0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권한대행(부군수), 중앙부처 현안건의(2) (2)
김영식 고창군수 권행대행이 최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건의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나서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중앙부처 대응 현지 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과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점검했다.

또한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재해 예방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된 주요 사업은 ▲고수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290억원) ▲대산 산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308억원) ▲아산 상갑지구 가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26억원) 등 총 3개 사업으로, 모두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이다.

특히 고수 평촌과 대산 산정지구는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으로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반복되고 있어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이다.

또한 아산 상갑지구는 저수지 노후화와 지반약화로 인해 가뭄과 복합 재해 위험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어 조속한 정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고창군은 단순한 사업 건의를 넘어, 이상기후가 일상이 된 현실 속에서 가뭄과 홍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구조를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재해 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며"군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국가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로 돌아오는 만큼, 선제적 투자와 대응으로 안전한 고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고창군은 이미 와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포함해 50여 개, 약 4,500억 원 규모의 안전 분야 예산을 확보하며 재해 대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2027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 역시 이러한 연장선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다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전북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중앙부처 대응을 강화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1.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4.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5.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