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금영화 등 꽃물결로 장관

  • 전국
  • 부산/영남

경주시, 금영화 등 꽃물결로 장관

첨성대 등 관광객 발길 이어져

  • 승인 2026-05-21 16:0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첨성대 배경 연분홍 꽃단지
첨성대를 배경으로 꽃들이 만개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의 주요 유적지 일대가 관광 방식 변화에 맞춰 새로운 공간 활용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유적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야간 체류와 산책 중심의 복합 관광지로 기능이 확장되는 흐름이다.

첨성대와 월성,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유적 축은 개별 관광지로 소비되기보다 하나의 연결된 생활형 동선으로 재구성되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 요소가 결합되며 방문객의 이동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이 구간에서는 특정 계절에 다양한 식생이 나타나며 도시 경관에 변화를 주고 있다. 꽃이나 녹지가 유적 사이 공간을 채우는 형태로 나타나면서, 단순한 유적지가 아닌 복합 환경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또한 연꽃단지 구역은 여름 초입 단계에서 시각적 변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나는 식물군은 자연 변화 관찰 장소로 기능하며 사진 및 산책 수요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

최근 이 지역은 관광 소비 방식 변화와 함께 온라인 기반 확산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방문 경험이 디지털 공간에서 공유되면서 특정 명소 중심이 아닌 '코스형 관광'으로 인식이 이동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유적 주변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이동 동선을 개선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단순 경관 유지가 아니라 공간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의 관리가 진행 중이다.

야간에는 조명 환경이 더해지면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형성된다. 역사 유적이 어두운 공간 속에서 강조되며 새로운 관광 경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경주=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2.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1.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4.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5.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추진 무산위기에 놓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에 대해 사업자 측에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무산 시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이런(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 무산 위기) 흐름이 알려진 건 최근이지만, 이미 시장 취임 전부터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무산될 위기라는 점을 감지했다"면서 "시가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화컨소시엄 측에도 명확히 시 입장과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업이 책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최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관련 부처는 대상기관 확정 등 연내에 발표할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물론 이전 대상 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하고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는다.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