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농가 사전 교육

  • 전국
  • 광주/호남

보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농가 사전 교육

안정적 영농 기반 강화

  • 승인 2026-05-29 16:21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보
전남 보성군이 28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28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화되는 농업 인력난에 대응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신청한 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고용주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교육을 통해 ▲근로기준법 및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법령, ▲임금 지급 및 근로조건 준수 사항,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절차와 고용 관리 요령 등을 안내했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적정한 근로환경 조성이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으며,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농가는 계절근로자 배정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전라남도 인권증진위원회 문길주 부위원장이 강사로 나서 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예방과 권익 보호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인권 친화적 고용 문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정 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농업 현장의 인력 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성군은 현재 4개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원활한 인력 수급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하반기부터 전담 조직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474개 농가에 2,0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됐으며, 하반기에는 347개 농가에 1,266명을 배정할 예정이다.

보성군수 권한대행 이상철 부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농가와 근로자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근로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1.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2.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3.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4.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5.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7월 휴가 시즌에도 지갑 닫은 충청지역민... 대형마트 판매액 감소세 여전

어려운 경기 상황과 내수 부진으로 충청 지역민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고 있다. 가계 사정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먹거리인데, 휴가시즌이 시작된 7월에도 대형마트 소비액 마이너스 기조가 계속되면서 불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7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지역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매장면적 3000㎡ 이상)는 일제히 마이너스로 마감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대형마트 판매액 지수는 1년 전보다 7.2% 하락했다. 6월 -14.6%를 기록하며 마..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