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영주차장 캠핑카 특별점검 실시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공영주차장 캠핑카 특별점검 실시

장기주차.야영.취사행위 등 계도

  • 승인 2026-06-04 15:2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오는 8월 개정 주차장법 시행을 앞두고 대구시가 공영주차장 내 장기 방치 차량과 부적정 주차 행위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

최근 공영주차장 일부에서는 캠핑카와 카라반 등이 장기간 공간을 점유하면서 일반 차량 이용자들의 주차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대형 차량이 주차구역을 벗어나 주차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사례도 발생해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6월 8일부터 29일까지 공영주차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이용 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시와 구·군 교통 담당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한다.

조사 대상은 대구시가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202곳과 구·군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1,101곳이다. 시는 장기간 이동 없이 주차된 캠핑용 차량을 비롯해 주차장 내 숙박·취사 행위, 주차면을 벗어난 차량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위반 소지가 있는 차량에 대해 안내문을 전달하고 자진 이동을 유도하는 등 예방 중심의 행정을 추진한다. 시민들에게는 새롭게 바뀌는 주차장 제도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개정 주차장법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설치한 무료주차장에서 장기간 차량을 방치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주차가 확인될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단속 기준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개별 주차구획을 기준으로 장기주차 여부를 판단했지만 앞으로는 동일 주차장 전체를 기준으로 관리하게 된다. 따라서 같은 주차장 안에서 차량 위치만 바꾸는 방식으로 장기주차를 이어가는 경우도 단속 대상이 된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차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공영주차장은 시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과 안전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2.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1.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2.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3.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4.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5.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추진 무산위기에 놓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에 대해 사업자 측에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무산 시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이런(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 무산 위기) 흐름이 알려진 건 최근이지만, 이미 시장 취임 전부터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무산될 위기라는 점을 감지했다"면서 "시가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화컨소시엄 측에도 명확히 시 입장과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업이 책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최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관련 부처는 대상기관 확정 등 연내에 발표할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물론 이전 대상 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하고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는다.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