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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 전경.(사진=UPA 제공) |
울산항 북신항 에너지부두 내 유휴선석에 시운전 선박이 오는 7일부터 계류를 시작했다. 이번 계류를 시작으로 약 50일간 5만DWT(톤)급 선박이 머물며 시운전 및 후속공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대규모 수주로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안벽 부족이나 다중 접안, 외해 대기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조선사 및 부두운영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지원을 성사시켰다.
조선사는 안벽 부족으로 인한 공정 지연 리스크를 덜어내고, 부두운영사는 유휴 선석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울산항만공사는 항만시설 운영을 통한 수익 증대를 거둘 수 있어, 모두 실익을 거두는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울산항이 단순 물류 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산업지원형 항만으로서도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시운전 선박 계류 지원은 지난 6월 발표한 조선사 지원계획을 실제 항만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울산항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국가기반산업인 조선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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