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5-09-21
우정 조정길은 단군서예대전 초대작가인 동시에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이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와 충청미술 전람회 초대작가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그런 그가 80이 훌쩍 넘긴 나이에 개인전을 연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2025년 9월 18일~24일 대전 중구문화원 1층에 있..
2025-09-21
나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뇌경색으로 쓰러졌었다. 서울역 후미진 쪽을 걷다가 길거리에 쓰러졌는데, 눈 앞의 세상이 녹아내리는 찰나의 순간이 지금도 숨 막히게 떠오른다. 한동안 오른쪽 눈 시력이 없었고, 말이 어눌했다. 러시아 월드컵 전후 기억은 뒤죽박죽이었다. 작은 기업..
2025-09-21
죄형법정주의는 어떤 행위가 범죄에 해당하고 그에 따른 형벌이 무엇인지 반드시 법률로 규정되어야 한다는 근대 형법의 기본원리이다. 이는 국가의 자의적인 형벌권의 남용으로부터 국민의 자유를 보장하고, 법률에 의해 국가 형벌권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다. 과거 왕정 시대에 절대..
2025-09-21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1차 때의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 대다수 상점이 안내문이나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실제로 99%가 신청한 1차 소비쿠폰에 힘입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2025-09-21
철통 보안이 이뤄질 것 같은 대형 통신·금융사 등에서 잇따라 사이버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입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실제 금전적 피해까지 입고 있다. 중국 국적의 용의자들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팸토셀)으로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2025-09-21
리더 대상의 기고를 하는데, 담당 기자가 조심스럽게 요청한다. "20~30대 젊은 직장인들도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들의 고민과 위로를 글로 담으면 어떨까요?"그래서 멘티와 강의 수강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각자의 고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첫 번째 질문, 30대 끝자락..
2025-09-21
최근 수출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50여 개 기업을 방문했다. 식당을 여러 군데 다니다 보면 음식의 맛을 비교할 수 있듯, 기업을 두루 접하다 보니 수출 마케팅의 공통된 아쉬움이 눈에 띄었다. 하루에도 수십 건의 자료를 접하는 바이어들의 눈길을 오래 붙잡는 것은 결국..
2025-09-21
창업의 어려움을 잘 표현한 말이 있다. '창업가는 늘 모든 게 부족한 전쟁터에서 싸우는 전사다'. '창업은 마치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떨어지는 도중에 낙하산을 조립하는 것과 같다.' 이런 표현은 스타트업이 본질적으로 대기업처럼 풍부한 자원을 가지지 못했기에 나온 것이..
2025-09-19
'시간을 연애하듯 귀하게 써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자기 시간이 되기도 하고 흘러가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9-18
빛은 생명 유지와 정보 전달, 과학 발전의 핵심 요소다. 하지만 인공조명이 만들어내는 과도한 빛은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먼저 야간에 눈부심과 불면증을 유발해 우리의 쾌적한 생활을 방해한다. 또한, 천체 관측을 방해하고 문화재에 변형과 변색을 일으킨다. 더 나아가, 철..
2025-09-18
'한문(漢文)' 과목은 옛것으로 치부되기에 십상이다. 하지만 사서(四書) 중 하나인 '중용'(中庸)을 살펴보면 한문은 결코 과거에 머물 학문이 아니다. '중용' 제2장에는 '시중(時中)'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때에 알맞게 한다'라는 의미다. 즉 한문은 시대 흐름에 뒤..
2025-09-18
A 팀장은 무능합니다. 성격이 느긋하고 급한 일이 없습니다. 상사인 본부장의 의중을 알지 못합니다. 시키는 것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할 때가 많습니다. 오죽 답답하면 본부장은 지시 사항을 적게 하고, 반드시 이해 정도를 확인합니다. 직원들의 역량 수준..
2025-09-18
아버지의 13주기가 지난주였습니다. 살아계셨다면 95세가 되셨을 아버지가 가끔씩, 특히 요즘처럼 힘들 때에는 더욱 보고 싶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의 막내아들 같은 마음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서른셋에 결혼해 서른여섯에 첫아들을 얻었을 때, 저는 아들..
2025-09-18
수소경제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충남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향후 5년간 10조9173억 원을 투입해 2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원대한 계획이 19일 공개됐다. 구상대로만 구축되면 지역 경제 체질을 바꾸는 기회가 '수소'에 있다고 확신한다. 탄소 다배출 산업이 저..
2025-09-18
폭염이 잦아든 초가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줄을 잇고 있다. 특검 수사와 미국발 관세 파고 등 무거운 사회 분위기 속에 가을 축제는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2025-09-18
'자유주의'는 역사적으로 매우 다양한 의미로 쓰였고, 학자마다 또는 보수와 진보의 시각에 따라서 강조점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자유주의에 대한 정설이나 통설은 없지만 정치학 교과서에서 일반적으로 정의되는 자유주의의 핵심 개념은, 개인의 권리나 자유 존중, 법치주의와 권력..
2025-09-18
'인생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움직여야만 한다.' /글=아인슈타인·캘리그라피=손정숙
2025-09-17
개인적으로 특별히 친분이 없는 데도 잊히지 않는 인연이 있다. 작품만 아는 데도 기억 속에 잠재해 있는 건 그 작품을 좋아해서가 아닐까. 문학, 미술, 서예 등…. 지원 박양준 서예가(志原 朴洋濬 書藝家)는 오래전 모임에서 초대작가로 초빙, 서예 퍼포먼스를 감상했을 뿐..
2025-09-17
지역에서 대학의 역할은 경제·사회적 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직결돼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인재의 수도권 집중 속에서 지역대학의 구조적 한계를 푸는 문제는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포괄적 전략과 일치한다. 지역거점대학 육성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한국은행 보고서는..
2025-09-17
비상계엄 사태와 대선 등으로 지연됐던 '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후보지 선정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전북 남원 3곳을 1차 후보지로 정했다. 유치전이 과열되자 경찰청은 비용대비 편익(B/C) 등 타당성 조사..
2025-09-17
대전에 문화원이 창립된 것은 1953년 4월 24일로 휴전이 성립되기도 전에 전국에서 최초로 출범하였다. 도서관이 없던 시절에 문화원은 학생들의 독서 공간으로 긴요하게 활용되었다. 특히 문화원에는 미국 공보원에서 인수한 외국어 서적과 계속 공급되는 잡지와 신문을 보기..
2025-09-17
20평이 조금 안 되는 작업실 한쪽에 2평 남짓한 방이 하나 있다. 지은 지 30년이 넘은 낡은 1층 상가에는 이처럼 조그만 방이 딸린 게 보통이다. 최근에 지어지는 상가주택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는 방식이다. 살림도 하고 장사도 하는 게 보통이던 시절의 현실이 그대로..
2025-09-17
지난 6월 대전의 정책 싱크탱크인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하 디스텝)이 대덕구 한남대 혁신파크로 이전했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대전의 과학산업·연구·시민생활 전반에 걸쳐 새로운 흐름이 기대된다.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중 대덕구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은 디..
2025-09-17
2025년은 '충남 방문의 해'로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이 계절, 충남을 찾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곳 중 하나는 치유농장이다. 치유농장은 농촌에서 농작물을 재배·수확하는 체험 공간이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치유농업 공간이다. 치유농업은 '치유농업 연..
2025-09-17
'한국의 산사진! 그 절정의 아름다움' 전시회가 대전 서구문화원 대강당에서 전시되고 있다해서 박노승 교수의 안내를 받아 관람하게 되었다. 박노승 교수는 (사) 한국산사진문화협회 부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천호산'이란 호를 가지고 있는 노재춘 회원과 이리공고 동기동창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