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류학자 천수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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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류학자 천수만 온다

서산 오늘부터 7일간 국제학술회의… 14개국 140여명 참가

  • 승인 2004-11-15 00:00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  서산시 문화회관에서는 15일부터21일까지 2004서산천수만국제심포지엄 등 대규모 국제 학술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심포지엄 모습.
▲ 서산시 문화회관에서는 15일부터21일까지 2004서산천수만국제심포지엄 등 대규모 국제 학술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심포지엄 모습.
서산천수만 생태환경 보전 및 국가 간 공동협력방안 모색 세계 조류석학 및 환경운동가들이 많은 관심을 들이고 있는 서산 천수만 일원이 철새들의 생태연구를 위한 국제 학술회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산시는 13일 “환경운동연합 습지보전위원회 소속 국내 학자는 물론 해외 14개국 환경분야 정부 관계자 및 조류석학 등 140여명이 15∼21일까지 7일간 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과 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초청된 해외 인사들은 미국, 러시아, 호주, 일본 등 13개국 50여명의 조류학자들이 참석해 15∼16일까지 2일간 시 문화회관 소 공연장에서 열리는 ‘도요·물떼새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해 도요·물떼새 보전을 위한 행동계획 이행사항 점검과 평가를 비롯해 효율적인 보전대책들을 논의하게 된다.

또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습지본부(Wetlands International) 주관으로 17∼18일 2일간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MWCC회의(아-태지역 이동성물새보존위원회)에서는 의장인 요시히로 나토리(Yoshihiro Natori)일본 환경성 야생동물보전국장을 비롯한 25명의 조류학자들이 참석해 물새의 서식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호주 환경부와 국제습지본부(Wetlands International) 소속 조류학자 등 19명은 18일 오후 1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지속가능한 물새서식지 보전을 위한 정부간 회의(WSSD Type Ⅱ Meeting)를 갖고 이동성 물새들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국가 간 협력방안들을 논의하게 된다.

또 이들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환경운동연합 습지보전위원회(위원장 이인식)주관으로 열리는 ‘2004서산천수만 국제 심포지엄’에도 참석하는 등 열띤 토론일정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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