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종보고회에서 공주대 생명과학과(조삼래·문형태 교수)와 한서대 환경연구소(김산 교수) 감시단원들은 태안발전본부의 가동으로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이 정부의 규제치 보다는 적게 나오지만 태안발전본부가 빠른 시일내에 탈질설비와 하역부두의 낙탄방지 설비 등 장비보강을 통해 환경피해 최소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정회 환경감시단장은 “전국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청정태안의 환경을 보전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안화력 환경감시단의 적극적인 활동의 필요성과 태안발전본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태안발전본부 환경감시단은 지난 1997년 12월 출범한 후 지난해 9월 공무원과 자문교수와 군의원, 언론계, 환경단체 및 주민대표 등으로 제4기 환경감시단이 구성돼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해양생태계를 비롯, 대기질, 토양·육상 생태계에 대한 사후영향조사와 현장방문 등 환경감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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