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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왔습니다]

  • 승인 2015-09-22 17:59
  • 신문게재 2015-09-23 2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본보 9월 2일자 2면에 게재된 논산 한 초교 '학교가 교도소냐 VS 말썽 심해' 논란 기사와 관련, 학교측이 반론을 제기해 왔습니다.

학교측은 학교폭력발생에 대해 A양이 B양을 지속적으로 폭행했고 이를 담임과 피해자 가족에게 비밀로 지킬 것을 약속한 바 B양이 담임에게 말한 사실을 알게 된 A양은 개학날 방과 후 B양을 불러 보복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A양은 B양을 거짓으로 불러 사람이 다니지 않고, CCTV가 없는 장소를 미리 알아놓고 그곳으로 유인해 머리채 잡고, 안경을 벗긴 후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리며 팔을 꺾어 억지로 풀을 먹이는 등 B양에게 평생 씻지 못할 모멸감을 주었던 사건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이에 학교측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를 매뉴얼에 따라 진행하던 중 A양(조부모, 부모) 가족이 학교에 찾아와 교장실에서 폭언과 난동을 부렸으며, 평소 친분이 있던 언론사에 거짓정보를 제공해 일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양 가족은 학교 측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A양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겠다며 데리고 가면서 “우리 딸이 뭘 잘못했냐? 우리 딸은 전학을 시켰으니 그 학교와는 상관없는 일 아니냐? 자격 없는 사람을 상담과장으로 앉혀 놓은 교장은 XX년 아니냐?” 는 등 학부모로서 하지 말아야 할 언행을 했다고 밝혀왔습니다. 학교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가해자 측의 갑질 논란에 매뉴얼대로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을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적반하장의 행동으로 오히려 A양이 피해자가 되고 있음에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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