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雪雪'…대전 도심 곳곳서 '쾅쾅'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출근길 '雪雪'…대전 도심 곳곳서 '쾅쾅'

눈길에 차량 추돌사고 속출, 주요 교차로 극심한 교통정체로 시민불편

  • 승인 2016-02-16 17:51
  • 신문게재 2016-02-17 9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16일 이른 아침부터 내린 눈 탓에 각종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대전지역 출근길 혼란이 컸다.

이날 적설량 2.3cm(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한 대전 출근길 주요 도로는 눈이 쌓여 서행하는 차량들과 눈길 교통사고 등으로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오전 7시 50분께 갑천도시고속화도로 신탄진 방면 당산교 부근에서 3중 승용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정체현상이 나타났다.

오전 8시 5분께엔 가장로 신성동 연구단지 네거리 못 간 지점 1차로에서 승용차 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비슷한 시간 산성로 문화육교에서 중구보건소 방향 문화주공1단지 입구 삼거리에서 승합차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미끄러진 승합차가 1~2차로와 인도에 걸쳐 있는 바람에 주변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오전 11시를 넘어 눈발이 약해지고 정오께 그쳤지만 교통사고는 이어졌다. 오전 11시 10분께 문정로 탄방역 삼거리 정지선 부근 2차로와 오후 1시 50분께 삼천교 네거리 정지선 부근 1차로에서 승용차간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갑작스런 차량 고장으로 피해를 본 운전자들도 있었다. 오전 9시께 유성대로 밀머리 네거리 근방에서 승용차가 고장으로 멈춰 섰다. 9시 30분께 계백로 가수원 네거리 2차로에서도 운전자가 차량 고장으로 도로에 나와 있는 등 주변 교통 혼잡이 심했다.

화암 네거리, 서대전 네거리, 한밭대교 네거리, 궁동 네거리, 중리 네거리, 부사 네거리 등 주요 교차로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차량들로 한동안 정체를 빚었다. 특히 계룡로 만년교 용반 네거리 부근은 꼬리물기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