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1개월 신생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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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1개월 신생아' 살렸다

이륙 14분만에 당진 도착… 신속한 응급 처치로 호전

  • 승인 2016-03-01 14:09
  • 신문게재 2016-03-02 5면
  • 내포=구창민 기자내포=구창민 기자
▲ 닥터헬기의 비행 모습.
▲ 닥터헬기의 비행 모습.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가 갓난아기를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오전 9시 42분. 당진종합병원에서 응급실을 찾은 1개월짜리 신생아가 심한 호흡곤란 상태를 보인다며 긴급 요청을 해왔다.

이 신생아는 이틀 전부터 '세기관지염'으로 동네 병원을 찾아다니다 이날 증세가 더욱 심각해져 당진종합병원으로 달려갔고, 의료진은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출동 요청을 받은 닥터헬기는 환자 인계점으로 당진종합경기장을 선정하고, 기장 및 의료진에 대한 브리핑, 인계점 관계자 등에 대한 협조 부탁 등의 과정을 거쳐 8분 만에 땅을 박차고 올랐다.

이륙 14분 만에 당진종합경기장에 도착한 닥터헬기는 4분 만에 신생아와 보호자를 태운 뒤, 산소 투여 등의 조치를 취하며 다시 15분에 만에 단국대병원으로 돌아왔다.

이어 응급처치를 받은 신생아는 현재 일반병실에 입원,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당진종합병원 의료진은 “호흡 곤란이 심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판단, 닥터헬기 출동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의료진은 “호흡수가 높은 데다 호흡근을 과도하게 사용했고, 양쪽 폐에 대한 청진 결과 폐렴 소견이 명확했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헬기는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 등이 동승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응급의료기관으로 환자를 후송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최첨단 응급의료시스템이다.

도내 닥터헬기는 전국 다섯 번째로,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외상센터가 설치되고 착륙장·계류장을 갖춘 단국대병원에 배치됐다.

내포=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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