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휴가철 물놀이 시설·용품, 할인권 사기 주의보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경찰청 휴가철 물놀이 시설·용품, 할인권 사기 주의보

  • 승인 2016-07-17 16:28
  • 신문게재 2016-07-17 8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시설·용품과 할인권 구매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 휴가철 중고거래 사이트에 물놀이 공원 입장권이나 용품 판매글을 올려놓곤 돈만 가로채는 사기가 많아서다.

경찰청은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휴가철 물놀이 시설·용품, 할인권 판매 관련 인터넷 사기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인터넷 직거래 카페와 오픈마켓, 쇼핑몰, 공동구매 사이트 등에서 물놀이 시설이나 여행 관련 할인ㆍ입장권이나 물놀이 용품, 캠핑장비 등 휴가용품 판매 사기 행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휴가·여행 관련 인터넷 사기신고는 총 798건이 접수됐다. 이 중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232건(30%)이 발생됐다.

유형별로는 물놀이 공원 시설·용품 등 할인권 사기가 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항공기·렌터카 등 교통권 사기(53건), 숙박권·야영장비 사기(44건) 순이었다.

지난해 7~8월 A씨는 한 중고거래 카페에 휴가철 물놀이 공원 입장권과 숙박권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구매자 50명으로부터 총 1200만원을 가로챘다.

지난해 8월 B씨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선물로 받은 제주도 여행권을 제세공과금만 받고 판매하겠다”는 글을 게시해 33명으로부터 받은 600만원을 챙겼다.

경찰 관계자는 “거래 전 경찰청 ‘사이버 캅’ 앱으로 판매자 전화번호, 계좌번호에 대한 사기피해 신고이력 여부를 확인해 달라”며 “저가나 긴급처분, 한정품 같은 용어에 현혹된 충동구매를 피해야 하고, 개인 간 직거래를 할 경우 안전구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