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집중 홍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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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집중 홍보 돌입

2026년 국내 첫 사망 사례 보고…8~10월 고위험 시기 앞두고 2주간 전방위 캠페인

  • 승인 2026-06-22 08:5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건소 신청사 사진
보령시보건소(사진-보령시제공)
여름 바다가 반가운 계절이지만, 해수 온도가 오르는 지금이 오히려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

보령시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본격적인 예방 홍보에 나섰다.

보령시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2주간을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방위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주요 지점 20개소에 예방 수칙 현수막을 게시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를 통해 홍보 영상을 지속 송출하는 한편, 맞춤형 홍보물을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으로 오르는 시기에 첫 환자가 발생해 매년 8~10월에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감염병이다. 올해는 이미 국내에서 첫 사망 사례가 보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감염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 또는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이나 갯벌에 노출되는 경우에 감염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 속 식습관과 위생 관리가 핵심이다. 어패류는 5℃ 이하에서 저온 보관하고, 조리 전에는 바닷물 대신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가열 조리 시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익히되, 껍질이 열린 후 5분 더 끓이거나 증기로 9분 이상 쪄야 한다. 조리 시 장갑 착용과 칼·도마 소독으로 2차 오염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 자체를 삼가야 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명률이 매우 높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미화 감염병관리과장은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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