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물 통합관리 중장기 계획 밑그림 나왔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물 통합관리 중장기 계획 밑그림 나왔다

  • 승인 2016-08-03 15:27
  • 신문게재 2016-08-03 2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수자원, 수질, 수생태 지역별 특화전략 수립

21일 용역 마무리 2025년까지 사업추진


충남도가 2025년까지 추진할 물 통합관리 중장기 계획 밑그림이 나왔다.

수자원·수질·수생태 등 부문별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개선·관리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도는 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충남도 물 통합관리 중장기계획(수정·보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도, 금강홍수통제소,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물 관련 유관기관과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충남연구원은 지난 1년간 도내 수자원, 수질, 수생태 현황진단과 여건변화 및 전망 등 데이터에 기반한 물 통합관리 중점관리 지역을 도출했다.

충남연구원은 부문별로 선정된 중점관리 지역에 대한 원인분석 및 진단, 현장조사를 거쳐 지역별 특성에 근거한 개선 및 관리, 복원 사업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수자원 분야에서는 시군별 과거 5∼10년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모두 100개의 수자원 부족 사업이 도출됐다.

수질 분야에서는 수계별 안배, 개선 시급성, 현재 추진상황을 고려해 중점관리 하천과 저수지를 대상으로 74개 사업이 추진된다.

수생태 분야에서는 기존 계획에서 수생태계 보전·복원 지역으로 나뉜 분류체계를 최우선, 우선, 일반 보전·복원 지역으로 세분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추진되는 중점 사업을 보면 금강 수계는 수자원 39, 수질 8, 수생태 10, 비구조 2개 사업 삽교호 수계의 경우 수자원 24, 수질 25, 수생태 25, 비구조 3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서해 수계는 수자원 37, 수질 18, 수생태 7, 비구조 2개 사업, 안성천 수계의 경우 수자원 8, 수질 14, 비구조 4개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오는 21일까지 연구용역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수정·보완된 물 통합관리 중장기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유역·분야별 중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물 부족 해소방안과 수질, 수생태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세부 실행과제를 수립할 것”이라며 “특히 도민의 물 복지를 향상시키는 물 관리 전략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