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자연의 세계…dtc갤러리 '유근영 초대전'

  • 문화
  • 문화 일반

엉뚱한 자연의 세계…dtc갤러리 '유근영 초대전'

내달 25일까지

  • 승인 2016-08-04 13:35
  • 신문게재 2016-08-05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The Odd Nature 160710_006, 2016
▲ The Odd Nature 160710_006, 2016
dtc갤러리는 16번째 전시 '엉뚱한 자연'전을 다음달 2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초대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경쾌한 붓질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는 유근영 작가다.

유 작가는 대전 출생으로 홍익대 미술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41회의 개인전 이력을 갖고 있다.

작가는 일상의 기록이 기성품화되는 것을 거부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작성하기 위해 어제의 기록을 파괴했다. 고정적인 형상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드러나도록 하는 '엉뚱한 자연'이 곧 작가의 작품세계인 것이다.

황찬연 dtc갤러리 큐레이터는 “작가의 작품을 보며 관객들은 '재현' 혹은 '표상'이라고 떠올리고 그 흔적을 발견하고 있지만 결국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만 보고 있을 뿐 그 전모를 감각할 수는 없다”며 “작가는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결코 우리의 들끓는 시선이 애원하는 풍경을 보여주지 않고 눈 앞에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활발한 세계를 감각하게 할 뿐 ”이라고 설명했다.

또 “작품이 불러일으키는 자연의 환영, 형상인, 색면에 대해 어떤 이는 춤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투쟁이라 하고, 누군가는 불안의 유미라고 하는데 작가는 항상 그것들 너머의 것을 가리킨다”며 “생생불식하는 자연에서는 완전한 것도, 질서도, 기준도, 척도도, 원본도, 중심도, 보편성도 찾아볼 수 없는데 작가의 그림에서 모든 인식의 허상이자 허구적 개념들을 추방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2. 천안법원, 보관 중인 돈을 돌려주지 않은 60대 변호사 '벌금 2000만원'
  3. 천안시, 공무원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 특강
  4. 천안시, '손 씻기·위생관리' 수족구병 예방수칙 당부
  5. 천안직산도서관, '손 끝에서 살아나는 작은 세상' 운영
  1. 천안시, 26일 '제16회 작은도서관 학교' 운영
  2.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3.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4.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장들이 대거 교체되는 가운데, 시장과 기관장 임기를 맞춘 현행 조례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장 교체기 마다 불거졌던 전 현직 인사 갈등 해소 등을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시장 임기에 맞춰 기관장이 교체되는 구조가 부작용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정 발전을 위해 전문성이 최우선 돼야 하다는 자리지만 이른바 '선거 공신'들의 낙하산 인사 자리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관련 조례 적용으로 민선 8기 이장우 시장과 임기를 함께..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지난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기간 대전·세종 지역 장애인 투표 과정에서도 선관위 준비·대응 미숙으로 혼선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실(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지난 지선 기간 시각장애인 민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6개 지역에서 투표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전의 한 투표소에선 투표보조용구 점자 오탈자로 시각 장애인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에선 투표보조 제도 안내 당시 직원이 시각장애 선거인이 아닌 동행인에게 안..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부결에 소상공인 '탄식'... "처지 외면한 처사" 비판

2027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안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끝에 무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등은 다른 업종보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할지를 놓고 표결했지만, 반대 14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출석위원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노사는 최저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