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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2시 배재대 내 카페 Goat Bean (PA관)
“청춘에게 듣는 Real 사랑이야기와 결혼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센터장 주혜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배재대 내 카페 Goat Bean (PA관)에서 <우리는 왜 공부할수록 가난해지는가>의 저자인 천주희 작가 초청 청춘대담을 개최한다.
대전시와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배재대가 주최하고, 대전서구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전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청춘은 사랑하고 싶다’를 제목으로 열린다.
천주희 작가는 채무자 대학원생으로 살면서 학자금 부채의 현실을 <우리는 왜 공부할수록 가난해지는가>에서 그려냈다.
이 책은 그녀의 연세대 석사 논문 ‘대학생은 어떻게 채무자가 되는가’의 대중서 버전이다. 10년 동안 학생이자 채무자로 살았던 사람의 관점에서 자기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수행한 연구서이기도 하다. 저자 자신의 자기 고백과 함께 학자금 채무자인 동년배 대학생 25명을 인터뷰해 일상(日常)을 보여준 책이다.
그녀는 대학 1학년 2학기에 첫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래, 석사 마칠 때까지 8차례에 걸쳐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그녀는 늘 위태롭게 ‘외줄타기’하는 기분으로 살았고, 그런 불안정함이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책에선 ‘대학 무상 교육’을 주장했다.
그녀는 “빚을 진 사람들이 내가 왜 빚을 지게 됐는지 해석적 힘을 길러야 한다”며 “앞으로 자녀를 대학에 보낼 사람, 대학에 아직 안 간 사람들도 대학생 현실에 눈뜨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책에서 주장했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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