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바이오 혁신 연계서비스' 2400개 바이오 벤처·중기 한곳서 검색 가능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생명연 '바이오 혁신 연계서비스' 2400개 바이오 벤처·중기 한곳서 검색 가능

온라인 플랫폼 오픈… 바이오 R&D·산업화 정보 제공·네트워크 커뮤니티 공간

  • 승인 2021-04-16 10:40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BICS 홈페이지 일부
국내 2400여개 바이오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주제별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토론도 가능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이하 정책센터)는 바이오산업 육성·사업화 지원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바이오혁신 연계서비스(Bio Innovation Connect Service·이하 BICS) 제공을 시작했다.



개별 연구실에 의한 분산형 연구 방식에서 오픈 사이언스화·거점화·네트워크화로 전환 중인 추세에 따라 바이오 관련 정보를 수집·연계·가공해 산·학·연·관에 제공하고 바이오 연구개발(R&D) 효율화·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이다.

BICS는 ▲클러스터 ▲커뮤니티 ▲전문가 검색 ▲기술뱅크 등 크게 4가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산업 육성과 투자를 위해 2400개가량의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지도 기반의 클러스터 서비스와 함께 주제·이슈별로 전문가 네크워크 형성을 지원해 전문가들이 소통과 토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가능하다. 앞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파악되는 전문가 정보를 기반으로 바이오 R&D·사업화· 컨설팅에 대한 전문가 검색 서비스도 확대될 예정이다.



BICS는 또 바이오 분야 국가 R&D 과제·성과 4만 7000건가량과 바이오 연구장비만 분류·제공하는 6300건가량의 연구장비 DB 등 전문 분야 연구 성과를 제공하고 기술이전 대상이 될 수 있는 바이오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뱅크'도 마련한다. 기업 IR정보와 바이오시장·산업정보를 제공하는 산업데이터 등이다.

김흥열 생명연 정책센터장은 "바이오산업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누구나 쉽게 바이오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온라인 플랫폼인 BICS를 계속 진화·발전시킬 것"이라며 "수요자와 공급자가 온라인에서 만나 스스로 정보를 공유하고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연결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ICS는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생명공학 정보의 수집·관리·활용을 원활하게 이행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