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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0년 조선 22대 왕 정조의 명으로 편찬한 권법 무예가 한밭에서 전통 문화로 233년 만에 환생했다.
태권도문화원(원장 오노균, 전 충청대 교수, 대전시의회 의정 자문위원)이 제2기 권법무예 자격연수 과정을 개설하고, 태권도의 역사성과 고유성, 예술성을 발굴하면서 지난해부터 조선의 무혼 권법무예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무예로 대중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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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원장은 “그 첫 사업으로 자격기본법에 의거해 ‘권법무예’를 등록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해 본격적으로 생활무예를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권법무예는 택견처럼 부드럽지만 강함이 있고, 태권도와 같이 강하지만 부드러움이 있는 한국의 미가 녹아 있는 전통 무예 중의 무예”라고 설명했다.
오 원장은 “대전은 대한민국의 보물 동춘당과 노론의 거두인 우암 송시열의 강직한 사상인 선비의 혼이 내려오고 있는 충절의 고장”이라며 “권법무예는 은진 송씨 중시조인 송유 선생을 기리는 한옥 마을 쌍청당을 무예시연장으로 하고, 100여 명의 맨손무사들이 ‘권법무예’ 연무를 정례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원장은 또 "태권도문화원에서는 올 상반기 중 100여 명의 권법무예 지도자를 양성해 대전을 알리는 홍보사절단으로 육성하겠다"며 "국제무예올림피아드를 통해 해외에도 한국의 품격 있는 권법무예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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