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항저우AG e스포츠 한국대표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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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항저우AG e스포츠 한국대표팀을 만나다

'피파 온라인 4' 종목 출전
신보석 감독, 곽준혁.박기영 선수

  • 승인 2023-08-08 16:03
  • 수정 2023-08-09 08:43
  • 윤주원 기자윤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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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6일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캠페인 경기인 '로드 투 아시안 게임( RDAG)'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경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신보석 감독(오른쪽 부터)과 곽준혁 선수, 박기영 선수의 모습. 사진=윤주원 기자
지난 6일 열린 '로드 투 아시안 게임' 피파 온라인4 동아시아조 경기에서 곽준혁 선수와 박기영 선수가 1·2위를 석권하면서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항저우AG)에서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신보석 감독과 선수들의 소회와 항저우AG에 대한 각오 및 다짐에 대해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23 로드 투 아시안 게임에 대한 총평.

▲신보석(미래엔 세종 소속) 감독=훈련을 하면서 이번 대회에 곽준혁 선수와 박기영 선수가 1, 2위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현실로 이뤄져 상당히 기쁘다.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항저우AG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곽준혁(KT 롤스터 소속) 선수=일정상 국가대표 합숙 훈련 직전에 EACC(EA Champions Cup)가 있었다. 솔직히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박기영(미래엔 세종 소속) 선수=타국 선수들과 대회를 치르지 않은 지 오래돼 이번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경험도 하고 동아시아조 2위라는 성적을 받아 기쁘다. 항저우AG도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과 합숙하면서 어떤 목표를 설정했나.

▲신보석(미래엔 세종 소속) 감독=마음속으로 이번 대회 1위 결정전에서 곽준혁 선수와 박기영 선수가 맞붙는 그림을 그렸는데 그대로 됐다. 선수들의 성취를 가장 큰 소득으로 생각한다. 항저우AG에 가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오겠다.

-프로게이머 박기홍 선수가 박기영 선수의 친형인 것으로 안다. 형이 이번 대회에 나가기 전에 해 준 조언은.

▲박기영(미래엔 세종 소속) 선수=평소 (제가) 피드백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고, 형도 조언을 많이 해주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공격적인 저의 특성을 자신 있게 표현하라고 말해줬다.

-이번 대회에서 곽준혁 선수가 6전 전승을 기록했는데 예상했는지.

▲곽준혁(KT 롤스터 소속) 선수=상위권에 오르는 게 목표였는데 이번처럼 모든 라운드에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운이 잘 따라준 것도 있다.

-항저우AG에 전략은.

▲신보석(미래엔 세종 소속) 감독=이번 대회 데이터 자료를 잘 분석해 대회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

윤주원 기자 sob2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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