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마을<그린노믹스> 만들기]2. 만일 화석연료 사용이 중단된다면!

  • 전국
  • 당진시

[녹색마을<그린노믹스> 만들기]2. 만일 화석연료 사용이 중단된다면!

그린노믹스경영연구원 원장 김종서

  • 승인 2025-07-01 21:14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 김종서 님
김종서 원장 모습
우리는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시장경제체제에서 살고 있으며 만일 화석연료 사용이 중단된다면 우리들이 사는 사회는 일시에 붕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사회가 붕괴되지 않도록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감축시켜 나갈 수밖에 없다.



세계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250년간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자동차·전기 전자·석유화학제품 등으로 과학문명을 누리면서 편안한 삶을 지속해 올 수 있었다.

그런데 3억년간 생성한 화석연료를 단 250년 만에 모두 소비해 앞으로 30~40년이 되면 완전히 고갈된다고 하니 화석연료가 세계 인류를 버리기 전에 세계 인류가 화석연료를 버려야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담당해 지구의 기후가 평균 1.5도를 넘어서면서 각종 기상이변으로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

또한 화석연료에서 배출하는 환경오염물질로 지구 생태계는 이미 3분의 2나 멸종된 상태이다.

결국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키지 않으면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돼 있어 난파선이 된 지구촌을 되살려 나가는 일을 세계 인류는 하지 않을 수 없다.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키려면 우선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전환시켜 나가야 하며 현재 청정 에너지로는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이 주축이 되는 재생에너지이다.

그렇지만 재생에너지는 햇볕과 바람이라는 자연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헐적이고 소량생산 체제이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대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청정에너지는 수소가 제격이라고 한다.

수소는 모든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종합에너지원이면서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할 경우 화석연료의 생산하는 효율성의 2배이상 올릴 수 있으면서 15%의 송배전 비용이나 10%의 전력 예비율이 없어도 된다.

하지만 수소는 다른 물질과 합성돼 있는 탄화물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소를 분리해 생산하는데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수소생산기술은 개발단계에 있어 수소경제의 개막은 아직 준비 중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화석연료의 에너지 전환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고 앞으로 수소경제시대를 준비해 나가는 방향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EU 국가들은 2026년 1월부터 탄소국경조정세라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해 놓은 셈이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만을 사용하겠다는 RE100캠페인을 벌리고 있어 재생에너지 서설을 대폭적으로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결국 앞으로 국민경제는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탄소중립이 이끌어 나가게 되기 때문에 환경선진국이 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발전기틀을 마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린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3. 천안시의회 박종갑 의원, 경로당 안마기기 구매 과정 점검 필요성 제기
  4.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5.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1.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2. 행복청, 2026년 4월 중앙동 전진 배치...행정수도청 시동
  3.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4. 국립한밭대 교수 연구팀, 데이터센터 설비인프라 연구 성과 입증
  5. 천안시의회 노종관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지역생산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