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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 원장 모습 |
그래서 우리가 사는 사회가 붕괴되지 않도록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감축시켜 나갈 수밖에 없다.
세계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250년간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자동차·전기 전자·석유화학제품 등으로 과학문명을 누리면서 편안한 삶을 지속해 올 수 있었다.
그런데 3억년간 생성한 화석연료를 단 250년 만에 모두 소비해 앞으로 30~40년이 되면 완전히 고갈된다고 하니 화석연료가 세계 인류를 버리기 전에 세계 인류가 화석연료를 버려야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담당해 지구의 기후가 평균 1.5도를 넘어서면서 각종 기상이변으로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
또한 화석연료에서 배출하는 환경오염물질로 지구 생태계는 이미 3분의 2나 멸종된 상태이다.
결국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키지 않으면 더 이상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돼 있어 난파선이 된 지구촌을 되살려 나가는 일을 세계 인류는 하지 않을 수 없다.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키려면 우선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로 전환시켜 나가야 하며 현재 청정 에너지로는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이 주축이 되는 재생에너지이다.
그렇지만 재생에너지는 햇볕과 바람이라는 자연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간헐적이고 소량생산 체제이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대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청정에너지는 수소가 제격이라고 한다.
수소는 모든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종합에너지원이면서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할 경우 화석연료의 생산하는 효율성의 2배이상 올릴 수 있으면서 15%의 송배전 비용이나 10%의 전력 예비율이 없어도 된다.
하지만 수소는 다른 물질과 합성돼 있는 탄화물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소를 분리해 생산하는데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수소생산기술은 개발단계에 있어 수소경제의 개막은 아직 준비 중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화석연료의 에너지 전환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고 앞으로 수소경제시대를 준비해 나가는 방향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EU 국가들은 2026년 1월부터 탄소국경조정세라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해 놓은 셈이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만을 사용하겠다는 RE100캠페인을 벌리고 있어 재생에너지 서설을 대폭적으로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결국 앞으로 국민경제는 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탄소중립이 이끌어 나가게 되기 때문에 환경선진국이 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발전기틀을 마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린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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