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이 만난 사람]조동우 메타 45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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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조동우 메타 45 대표

세종시의 랜드마크
하늘속 카페 ‘메타 45' 그림, 공연, 사진 전시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하다
프랑스 콩세르, 서울 세시봉에 대한 오마주

  • 승인 2023-11-12 19:43
  • 신문게재 2023-11-13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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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랜드마크인 하늘 속 카페 '메타 45’ 조동우 대표(동우오감(주), 이도오감(주) 대표)는 뛰어난 달변가이자 문화기획자이자 건설업자이자 부동산 컨설턴트로 탁월한 친화력과 박학다식한 지식을 잘 표현해내는 다재다능 팔방미인이다.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주최 수통골 등반대회 때 처음 만난 조동우 대표는 충남대 사회학과 85학번으로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86학번인 필자의 대학 1년 선배인지라 더욱 친근감 있는 선후배 사이가 됐다. 조동우 대표의 초청으로 세종시 나성북1로 51 한신더휴리저브 스카이라운지 601동 45층(나성동, 나릿재 마을 6단지)에 위치한 ‘메타45’를 찾아가 세종시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일품 경관을 자랑하는 메타 45 카페에서 즐거운 인터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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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님, 이 곳에 올라와 보니 세종시가 한 눈에 다 보이고 눈이 시원해집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세종시 야경 동영상을 보여주시니 화려한 세종시 야경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세종시 야경이 이렇게 아름답군요. 홍콩 야경, 상하이 야경을 능가하는 아름답고 멋진 곳이네요. 대표님은 이 곳에서 커피만이 아닌, 그림과 사진 전시 공간, 공연 공간으로 제공해 주시고 프랑스의 ‘콩세르’, 서울 ‘세시봉’에 대한 오마주를 표현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예, 제가 이 곳 ‘메타 45’를 평등한 만남의 공간인 ‘카페 콩세르’와 같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희망이 있답니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카페 콩세르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담배와 술을 즐기고 대화를 나누며 가벼운 노래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주의 미술가들과 작가들이 교류하는 세련된 장소로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에 등장하곤 합니다. 당시 파리는 나폴레옹 3세의 대대적인 도시 재개발 계획에 따라 중세의 비좁은 골목길과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공원과 광장을 새롭게 지었습니다. 확장된 도로를 따라 카페가 즐비하게 들어서고 밤에는 가로등이 빛나는 화려한 근대도시로 변모했습니다. 전통적 공연 장소인 오페라나 발레극장이 좌석에 따라 입장료가 달랐던 것에 비해 카페 콩세르는 입장료 차이가 없어서 중산층뿐 아니라 소시민이나 노동자도 한 공간에서 어울릴 수 있는 평등하고 근대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이었죠.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던 '쎄시봉'을 생각하며 저희 ‘메타 45’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답니다.

2년 전만 해도 이 곳이 세종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는데 지금은 인근에 더 높은 빌딩이 생겼습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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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메타 45 빌딩은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 장소로도 주목을 받았죠.

저는 이 건물 47층에서 이도오감 친구들과 부동산컨설팅을 하고 있는데요. 땅이든 건물이든 실내 인테리어의 가치를 보고 사게 되는 거지요. 계룡산 천왕봉이 다 보이고 청주, 오송, 조치원, 공주, 세종시가 다 보이는 이 곳을 여러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어 카페를 차리게 된 겁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한국경제까지 경기가 상당히 어려워져 매출의 30%가 다운돼 있는 상황이지만 2025년도 서울 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국회의사당이 세종으로 이전하면 경기가 많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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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님,이 곳 카페를 '메타 45'로 작명하신 이유가 궁금하고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도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소개해주실까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에다 여기가 45층이니까 '45'를 넣었습니다. 메타45는 메타버스의 '메타'와 45층을 의미하는 '45'의 합성어입니다. 메타버스45에서 초월 또는 저 너머라는 뜻을 지닌 '메타'의 특성을 압축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메타45라는 이름이 결정되었습니다. 이 곳에 오시면 세상을 초월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뷰'(View, 경관)가 세종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사방팔방이 확 트여 속이 뻥 뚫리는 이 곳에서 통유리창을 통해 동서남북의 뷰를 다 감상하실 수 있죠. 행복도시 진산인 전월산과 원수산, 정부세종청사, 세종호수공원, 세종수목원이 눈 아래 다 들어옵니다. 이 곳 야경은 홍콩 야경, 상하이 야경이 부럽지 않죠. 제가 드론 촬영 전문가에게 부탁해 찍은 세종시 야경 동영상을 보신 분들은 모두 감탄합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커피 공화국이 됐는데요. 물처럼 커피를 마십니다. 스카이라운지에서 멋진 뷰를 감상하며 마시는 커피 맛도 일품이거니와 각종 공연과 그림, 사진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핫 플레이스로 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아인슈페너’입니다. ‘메타 45’는 2021년 12월25일 성탄절에 오픈했으니 개업한 지 2년째인데요. 아인슈페너는 2년 동안 7만 여 잔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아인슈페너는 오스트리아의 커피 음료입니다. 크림을 올린 커피로, 멜랑슈( Melange는 오스트리아의 커피 음료. 부드러운 우유 거품을 올린 밀크 커피로, 아인슈페너, 카푸치너(독일어판)와 함께 비엔나 커피(영어: Vienna coffee)로 불리는 커피 음료의 하나)와 함께 사랑받은 비엔나커피죠.

독일어 ‘아인슈페너(Einspanner)’는 원래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전에는 주로 비엔나 커피라고 불렸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이 추위를 이기고자 한 손에는 고삐를 들고 한 손에는 피곤을 풀기 위해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진한 커피를 마신 것에서 아인슈페너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요즘은 신메뉴로 ‘딸기 피스타치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타 45
-조 대표님은 이 곳을 청년 예술가들의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고 계시는데요. 세종가야금연주단 후원도 하고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가수들의 버스킹 장소로도 활용되고, 사진가와 화백들의 작품 전시 공간으로도 제공하신다지요.

▲예, 저는 건설업자이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커피 마니아입니다. ‘메타 45’를 개장하면서 세종가야금연주단 공연을 했습니다. 제가 이 카페를 만든 것은 이 공간을 청년 예술가들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쓰기 위해서입니다. 벽면을 활용해 사진전과 그림전을 하고 있고, 카페 공간 내에서 버스킹 공연도 수시로 합니다. 지난 해 10월7일 오후 6시30분에는 전영록 가수가 와서 ‘인생을 축제처럼’을 제목으로 공연했습니다. 메타 45카페가 주최하고 메타45카페와 세종가야금연주단이 주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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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45 카페에서 바라본 세종시 전경.
세종에서 가장 높았던 지상 200미터에 위치한 메타 45 카페에서 세종시 스카이뷰를 관람하며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버스킹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총연출을 맡고 특별초청가수 전영록이 출연해 많은 노래를 들려줬습니다. 왈츠 2번과 비틀즈 메들리, 돈데보이, 민요연곡, 회상, 캐리비언 해적 OST, 테스형, 섬집아기, 가브리엘의 오보에, 저녁놀 등 노래와 더불어 첼로와 오보에,노래, 가야금연주가 어우러진 환상의 무대였습니다. 김백찬 작곡가와 함현상 작곡가, 이병섭 지휘자 겸 오보이스트, 임현정 첼리스트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얼마 전엔 가수 권인하 씨도 와서 즉석 버스킹공연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메타45’는 이제 세종의 쎄시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0월27일부터 11월26일까지는 이 곳 메타 45카페에서 사진작가 이만주 씨의 제7회 사진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만주 사진작가는 춤 비평가이자 시인이기도 한데 무역업과 건설업 등 여러 직업에 종사했고 터키국영항공 한국 CEO를 지낸 분입니다. 여행작가로 세계를 여행하며 글을 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만주 세계여행 에세이집>과 사회성 짙고 문명비평적인 시집 <다시 맺어야 할 사회계약>, <삼겹살 애가>,<괴물의 초상>을 출간한 분입니다. 1994년 ‘올해의 여행가상’과 2018년 ‘동반예술가상’을 수상하셨죠. 메타 45에 오셔서 이 분의 멋진 세계여행 사진 작품들을 감상해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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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피스타치오와 아인슈페너 앞에서 조동우 대표가 미소를 짓고 있다.
-메타 45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얼마 전에는 ‘석가헌’ 모임도 하셨다지요?

▲예. 그렇습니다. 얼마 전엔 최민호 세종시장님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석가헌 모임도 이 곳에서 했답니다. 석가헌은 저녁 석(夕) 자, 아름다울 가(佳) 자, 추녀 헌(軒) 자로 저녁이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입니다. 시와 음악이 있는 세종시 이야기를 문화살롱 석가헌에서 준비했고, 바로 이곳 메타 45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나눴지요.

석가헌의 모토는 순수, 품격, 배려입니다. 문화예술활동과 기부행사까지 함께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꿈이 이곳에서 자신의 뜻대로 투영되고 펼쳐질 수 있는 '꿈과 현실이 뒤섞인 공간', 그것이 메타45라는 공간에 함축되었습니다.

메타45의 공간을 개발회사의 사무소로 처음 계획했지만 마치 세상을 초월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곳을 많은 이들이 함께 누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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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이 느껴질 만큼 최소한의 인테리어로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는 메타45는 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공간을 그대로 형상화해 카페라는 공간은 가상현실에 놓인 또 하나의 세팅된 현실처럼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종시 야경과 예술인들이 선사하는 꿈은 오롯이 그날 그곳을 찾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빛나는 곳이죠.

과거 60년대 명동의 문화산실 역할을 했던 낭만의 쎄시봉은 수많은 예술인이 반짝이던 문화예술공간이었습니다. 저는 메타45에서 이러한 문화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이 꿈을 꾸고 체험하길 희망합니다. 앞으로는 세종시의 많은 예술인들에게 공간을 사용토록 하는 기회를 더욱 늘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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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꿈을 이루는 공간으로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저의 꿈과 누군가의 꿈이 이곳 메타45에서 만나 어떤 영감의 불꽃을 피어 오르게 한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메타45가 그런 공간이 되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메타45는 카페이자 문화예술의 장이고, 꿈의 공간이고, 영감의 불꽃이 피어오르는 화산이고, 누군가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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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민간복지대표기관인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에 사랑의 쌀 탑 쌓기 주춧돌을 놓기 위해 1000kg의 쌀을 기부했는데요. 앞으로 메타45카페(주)는 협의회 사회공헌센터를 통해 정기 기부뿐만 아니라 관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기부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무한 잠재력을 가진 세종시가 메타버스 산업과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나라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연세대 인지과학 박사 초청 특강도 했습니다.

'메타버스 세상을 열다'가 제목으로, 디지털 지구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부제였는데요. 참가자들과 함께 '디지털 대전환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를 화두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메타45 카페 누리집(홈페이지)이나 포스터 QR코드로 접속, 이름과 연락처를 기입하면 메타45는 이중 100명을 추첨, 초대권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초청특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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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님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신 후 지금 세종에서 안착하셨지요?

▲예,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침묵은 금이다’를 철칙으로 알고 살았는데요. 요즘은 말을 줄여야 된다는 말을 듣습니다(하하하). 저는 집시 기질이 있나 봅니다. 자유를 좋아하고 게으르고, 조직생활은 싫어합니다. 규칙적인 것을 안 좋아하죠. 충남대 사회학과 졸업 후 첫 직장은 고향 부여의 농협이었습니다. 농협 다니면서 투자회사를 통해 예식장에 투자했는데 부도가 났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접고, 2002년 대전에 와서 근 30여 개의 직업을 가져봤습니다. 제가 기본적인 성향이 호기심이 많은 데다 귀가 얇죠(하하하). 대전에 와서 대리운전도 해봤는데 한 달 하고 감기몸살에 걸려 그만뒀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과거의 기억들은 휘발성 메모리처럼 날려버리고 미래에 집중하는 성격입니다. 문과적인 인문적 소양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ICT와 연결한 비즈니스가 성공하게 돼 있습니다. 제 문과적 소양에 이과계통 엔지니어들을 커넥팅시켜주고 연결해주고 소개해주는 역할을 잘 합니다. 사업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비롯되고 내 인생의 자양분이 되어줍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성공과 실패의 연속 속에서 악연마저도 내 인생의 한 부분이 되니 인연을 나쁘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새로운 경험들을 초석으로 다져나가며 오늘까지 왔습니다.

2025년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대전에서 개막하고 세종에서 폐막하게 되죠. 2029년에서 2030년에는 세종 국회의사당이 개원하게 됩니다. 국회 사무처 직원들도 5000명에서 7000명 정도가 세종으로 오게 되겠죠. 그러면 세종에는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통해 지혜를 배우고 2014년 9월에 파인건설 이관근 대표의 에비뉴 힐 분양을 시작으로 이 업계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제 전공인 사회학적 관점에서 볼 때 자본주의 시대의 재테크는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국말로 ‘꽌시’인 인간의 사회적 관계가 매우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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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오감’에서 ‘이도’는 세종대왕의 이름입니다. 세종에서 다섯명이 그리는 그림이 바로 이도오감입니다. 메타 45는 기획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하고 대화 나누고 기획해주고 컨설팅해주고 관계를 맺는 곳입니다. 부귀영화를 꿈꾸고 일확천금을 해서 뭐하나요.



-메타 45에서는 앞으로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으신지요.

▲지금 메타 45에서 사진전을 세 번째 하고, 그림전도 하고, 공연도 두 번째 하고, 강연회도 1회 했는데 내년 초엔 북토크 콘서트도 기획중입니다.

세종의 랜드마크로서 스카이라운지 역할과 문화예술공간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미국 버스킹 영화 ‘비긴 어게인’이 떠오르네요. 이 곳엔 키보드도 있고, 기타도 있고, 드럼도 있고, 엠프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누구나 오셔서 즐기시면 됩니다. 불특정 다수 분들이 오셔서 음악도 듣고, 노래도 부르시고, 그림도 관람하시고, 사진도 감상하시면 됩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세종시 야경과 맛있고 예쁘고 다양한 음료들은 덤으로 즐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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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주요 고객층이 20대, 30대에서 이제 50대, 60대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십니다.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곳 메타 45에서 안식과 위로와 쉼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12월엔 세종시에서 불빛축제가 열립니다. 순천만이 습지공원이라면 2026년 4월 열리게 될 세종도시정원박람회는 도시공원입니다. 정부청사 옥상의 옥상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길어 기네스북에 올랐는데 이제 옥상정원도 일반에 개방될 것입니다. 옥상정원을 살리고,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호수공원, 세종 중앙공원의 세종 센트럴파크, 금강 수변을 이용한 옥상정원, 수변공원, 이응교 주변에서 펼쳐질 세종도시정원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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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님, 앞으로 어떤 꿈을 갖고 계신가요?

▲멋진 세종시 완성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건설업을 잘 하고, 메타 45 카페를 통해 커피만 파는 게 아닌 하나의 문화를 일으키는 공간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1800년대 프랑스 카페 ‘콩세르’와 서울 ‘쎄시봉’을 능가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세종시의 대표적인 명소 문화 공간을 만드는 게 꿈입니다.

‘메타45'는 세상을 초월하여 하늘에 있는 카페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커피 애호가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18세기 프랑스의 정치가 탈레랑이 커피에 대해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아름답고, 사랑처럼 달콤하다’고 말했는데요. 하늘 위에 앉은 기분으로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면 세상을 초월해 하늘에 있는 카페인 '메타45'를 찾아오시길 권합니다.

이 공간은 커피와 카페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것입니다. 아름다운 세종시의 '뷰'와 커피 향이 가득한 이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행복을 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무 때나 오셔서 편히 즐기고 가시기 바랍니다.

꿈을 꾸고 영감을 얻는 공간 '세종시의 쎄시봉' 메타 45에서 에서 꿈을 실현해보시길 권합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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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우 대표는 누구?

▲1966년 부여 출생. 2남1녀 중 장남. 백제초, 부여중, 부여고, 충남대 사회학과 졸업.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대학원 재학 중. 동우오감 (주)대표, 이도오감 (주) 대표, 메타 45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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