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로희곡작가 도완석 작품 한국희곡명작선 4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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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로희곡작가 도완석 작품 한국희곡명작선 4년 연속 선정

'누파구려 갱위강국' 올해 한국극작가협회서 선정 발표

  • 승인 2023-11-12 10:29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도완석
도완석(71)의 희곡작품이 2020년도부터 4년간 연속으로 한국극작가협회의 '대한민국 대표희곡명작선'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희곡명작선은 (사)한국극작가협회 중점사업으로 전체 희곡문학 작품 가운데 매년 우수작품을 심사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희곡명작으로 선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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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완석 작가
올해 희곡 명작에 도완적 작가의 '누파구려 갱위강국 (累破句麗 更爲强國)'이 명작시리즈 145번에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웅진백제 5대왕들의 업적과 생애, 특히 무령왕이 521년에 선포했던 고구려군을 물리치고 백제를 다시 강국으로 만들자는 구호와 함께 웅진 백제에서 사비 백제로 천도하는 과정을 뮤지컬 작품으로 화려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도완석 작가의 희곡 명작선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0년에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작품이 명작 시리즈63번으로 선정됐고, 2021년도에 '하늘 바람이어라'가 명작 시리즈97번, 2022년도에는 '금계필담' 작품이 명작시리즈 109번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도완석 작가는 2009년도에 국내 최초로 수상 뮤지컬 '갑천'을 제작 연출해 주목을 받은 희곡작가인 동시에 연극연출가다. 출연 배우 1200여 명, 고려성 무대 세트 길이 200m 높이 40m, 수상 뗏목 100여 척, 풍등 3000개를 띄워 갑천을 중심으로 버라이어티한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 외에도 장편 시나리오 '길 위의 초상' 1·2·3권(평민사 간)을 비롯한 시와 희곡작품 등 많은 저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예술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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