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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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재산 증가는 62명, 감소는 35명
최고 재산가는 한형신 유성구의원 39억 63만원

  • 승인 2024-03-28 17:12
  • 신문게재 2024-03-29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시청2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1억 원 이상 증가는 17.5%(17명), 5000만 원에서 1억 원 미만 증가는 14.4%(14명)로 나타났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토지와 주택 공시 가격이 감소한 반면 예금 등이 증가해 모두 25억 2112만원을 신고했다.



구청장 중에서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지난해보다 1558만원이 증가한 26억 7289만원을 신고했고,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10억 4668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6억 408만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억 9508만원을 신고했다.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전년보다 2억 1609만원이 적은 8억 9943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전시 산하기관장 중에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13억 2033만원을,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이 8억 9322만원을,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이 6억 2426만원,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17억 9674만원을,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이 7억 6779만원, 정상봉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26억 565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부 공개 대상자 중에서는 강영욱 대전시 자치경찰위원장 32억 5188만원, 서철모 서구청장 26억 7289만원, 정명국 대전시의원 25억 7565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특히 대전시 공개 대상자 중 상위 5명 중 4명이 유성구 의원이었다. 대전시 공개 대상자 중에서는 한형신 유성구의원 39억 63만원, 양명환 유성구의원, 35억 4340만원, 정상봉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26억 5657만원, 송봉식 유성구의회 의장 19억 1347만원 순이었다.

재산 증감액으로 보면 정부 공개 대상자 중에는 이금선 대전시의원 8억 588만원, 강영욱 대전시 자치경찰위원장 4억 285만원, 정명국 대전시의원2억 9558만원 순이었고, 대전시 공개 대상자 중에는 인미동 유성구의원 8억 6816만원, 신진미 서구의원 3억 5617만원, 정상봉 대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3억 2832만원 순이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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