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

  • 오피니언
  • 프리즘

[프리즘]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반도체장비제어과 교수(공학박사)

  • 승인 2024-08-06 15:11
  • 수정 2024-08-06 16:25
  • 신문게재 2024-08-07 19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강대화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반도체장비제어과 교수(공학박사)
대다수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해 실천에 옮기지 않고 고민하고 있을 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라는 속담을 사용하여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고사성어로는 '불입호혈 언득호자(不入虎穴 焉得虎子)'라 표현하며, 풀이하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서는 호랑이 새끼를 얻을 수 없다"라는 뜻으로 어떠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하면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프리즘 칼럼에서는 내가 원하는 회사에 취업(호랑이를 잡으려면)하려면 어떻게 실천(호랑이 굴에 들어가야)하는 것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독자분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인 취업 진로를 선택할 때 관련 산업이 성장기에 있는 유망한 분야인지, 쇠퇴기에 있는 산업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특히 반도체 산업은 앞으로도 많은 성장과 인력 수요가 예상되는 핵심 분야로 거론된다.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분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정부는 2021년 5월 'K-반도체 전략'을 수립하는 등 대한민국 반도체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 및 우위를 점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의 향후 미래 전망은 매우 밝은데, 관련 분야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거의 모든 사람의 손에 있는 스마트폰, 5G 네트워크 보급과 IOT 기술 발전, Chat GPT, 클로버 X 등 고도의 AI 등장, 전기 및 자율주행 자동차 등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기술 분야에서 반도체가 요구되고 있고, 이 외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반도체 없이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다.

유망 산업 분야에 관한 생각이 정리되면 다음은 관련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입시생들이 대학을 직업 선택을 위한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며,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의 산업 분야가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지? 내가 전공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 있는지? 향후 일자리 수요가 충분한지? 등의 요소를 다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여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왜냐하면 더 많은 연봉과 기회, 직업의 안정성 등이 보장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는 국책(국가정책)대학으로 직업교육에 중점을 맞춘 전문학사학위(Associate Degree) 취득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교육기관 및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을 선택하는 플랫폼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실행하고 있으며, 선택한 전공학과의 자격증(license) 및 인증(certificate) 등의 취득도 교육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폴리텍대학은 대한민국의 공공 직업교육 기관으로, 전문학사학위 과정 외 비학위 하이테크 과정 등 다양한 직업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교육의 메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필자가 재직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산업 분야인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장비제어과' 및 '반도체융합기계과' 2개 학과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는 9월부터 수시 1차를 시작으로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시작한다. '반도체장비제어과' 등 관심 있는 독자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권해 드린다.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인 '취업(호랑이를 잡기 위해)'을 위해 이제는 실천(호랑이 굴에 들어가자)하자. 강대화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 반도체장비제어과 교수(공학박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중학교서 1학년 학생 3층서 추락… 병원 이송
  2. '아산페이'구매, 보유 한도 개편
  3. 충남대·공주대 통합, 최종 절차 본격화
  4. 전국 각지서 대전으로…‘빵박 2일’ 성료
  5. 정명석 성범죄 돕고 고소 막은 JMS 간부 4명… 최대 징역 3년 6개월 구형
  1. 세종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행정수도 기관 이전 '촉매제' 되나
  2.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 인선에 또 ‘정치권 외풍’ 우려
  3.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4. 충남경찰 중 실종 전담인력 17명뿐… “경찰 인력 확충·지자체 공조 필요”
  5. 대전교육공무직노조 "초등학교 교장 노조간부 폭행"…교장 "사실 아니다"

헤드라인 뉴스


실종신고 매년 수천건인데… 충남경찰 전담인력 17명뿐

실종신고 매년 수천건인데… 충남경찰 전담인력 17명뿐

실종 신고가 매년 수천 건씩 접수되고 있지만 충남지역 15개 경찰서 중 실종 사건만을 전담하는 팀은 4곳, 인력은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경찰서는 일반 형사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팀이 실종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어 초동대응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손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실종 신고 접수 건수는 3032건으로 2023년 3873건, 2024년 3148건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실종 신고 이후 발견되지 않아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미해제 건수는 2023년 1..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채혈부터 블랙박스까지… 경찰 증거수집 절차 잇단 제동

경찰이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핵심 증거를 확보하고도 수집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아 재판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충청권에서 반복된 사례들이 음주단속과 교통사고 처리, 분실물 확인 등 일선 경찰관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업무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개별 사건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최근 경찰의 이른바 '셀프 수사 종결'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수사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만큼, 위법한 수사나 부실한 초동대응에 대해서는 명확한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수시 직전 9월 모평 졸업생 등 11만명 몰려… ‘N수생·사탐런’ 주목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에 졸업생 등 수험생이 11만명 넘게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연계 수험생이 과탐 대신 사탐을 선택하는 '사탐런'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산했다. 대전권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지역 수험생들은 모평 가채점 결과로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과 정시 지원선을 함께 따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평은 9월 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등학교 2162곳과 지정학원 574곳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안전한 우리동네 자율방재단이 지킨다’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시작

  •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 호흡기 질환자 급증…‘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