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 전국
  • 서산시

제5회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여는 마당, 헌화, 기념사, 추모사, 무대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개최
'슬프고 아픈 역사 잊지 말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 지켜 나가자' 다짐

  • 승인 2024-08-15 10:20
  • 수정 2024-11-13 15: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0814150550
제5회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행사 모습
clip20240814150603
제5회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행사 모습
clip20240814150617
제5회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행사 모습
clip20240814150634
제5회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행사 모습
clip20240814150648
제5회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행사 모습
서산시와 평화의소녀상 보존회는 14일 서산시청 앞 시민공원에서 2024년 제5회 서산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명이 참석했으며, 의미 있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서산 가무와 한국전통예술원의 여는마당으로 시작해 헌화와 묵념, 경과보고, 기념사, 추모사, 무대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헌화는 소녀상 보존회 공동대표 5명과 서산시 관계자들이 대표로 참여했으며, 참석자 모두가 묵념을 올렸다.

신현웅 공동대표는 경과보고에서 "평화의 소녀상 보존회는 2015년 시민 성금으로 소녀상을 건립하고,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행사를 5회째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국범 공동대표는 기념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문제로 정의는 힘들게 이기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추모사에서 김일환 문화복지국장은 "서산시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통해 전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는 송낙인 작 '무궁화 꽃봉오리 누가 꺾었나'의 헌시 낭송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살풀이 춤 공연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무대에 올라 "우리가 원하는 건 잘못된 과거에 대한 반성과 진실된 사과" 등을 외쳤다.

정경란 사무국장은 "2015년 시민의 힘으로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한 후 많은 시민의 참여와 응원이 큰 감동으로 남아 있다"며 "내년에는 미흡한 부분을 더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8월 14일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알린 날로, 2017년에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그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서산시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고추 100%로 속여 판 충북 옥천 식품업체 대표, 벌금 8억 7000만원 선고
  2. '읍면 공동주택' 1.2만 호 무산 여파… 세종시 후속 대책 추진
  3.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4. “건물 폭파하겠다” 방위사업청서 소란 피운 여성 도주…경찰 추적
  5. 대전맹학교, 휠체어 리프트 갖춘 대형 전기버스 도입
  1.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2. '한글 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3. 대전시가족센터·대전오페라단 업무협약
  4. [날씨] 광복절 연휴 첫날 충청권 흐리고 비…오후부터 곳곳 소나기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위한 의료품 지원

헤드라인 뉴스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한글비문'에 담긴 광복의 기쁨… 대전 속 잊힌 독립 유산을 아시나요?(영상있음)

1945년 8월 15일 조국 독립의 감격은 대전 도심 곳곳에 깊은 역사적 족적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대전의 대표적 광복 상징물이 마침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유산으로 결실을 맺었다.대전시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중구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 을유해방기념비(乙酉解放記念碑)'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대전부민(시민)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비석이다. 다른 지역의 해방기념..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올 가을 행정수도특별법 결실 맺나… 연내 제정 기대감 커져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가능할까. 앞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닻을 올린 데 이어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법안 제정을 실현할 긍정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의 협력과 전국 시·도지사들의 지지를 발판삼아 본격 법제화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이란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한 전국적 지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조 시장은 "올해는 20여..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충남대·공주대 통합대학 명칭 ‘충남대’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을 추진중에 있는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대학 밑그림이 구체화 됐다. 통합대학은 '충남대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되, 대전과 공주에 통합본부를 두고 캠퍼스별 특성에 따라 주요 행정기능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양 대학은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학교로,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해졌다. 통합본부는 대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