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전문가 대면 컨설팅

  • 전국
  • 광주/호남

곡성군,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전문가 대면 컨설팅

일자리·청년지원·안정 등 분야별 성차별 요소 점검

  • 승인 2024-08-21 16:03
  • 오우정 기자오우정 기자
4-1.곡성군 ‘성평등’ 실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실시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군청 민원실 2층 회의실에서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을 위한 전문가 대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일 군청 민원실 2층 회의실에서 성별영향평가 전문 컨설턴트 2명과 분야별 사업 실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을 위한 전문가 대면 컨설팅을 실시했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계획·사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 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이며, 지방자치단체는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에 대하여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군은 지난달 곡성군성별영향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으로 14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이는 신규사업, 일자리, 청년지원, 안전사업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선정된 사업 중에는 곡성어린이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곡성형일자리창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종감염병대응 등이 포함돼 있다.

컨설팅은 이러한 심의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으며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양성평등센터 소속 전문가 2명이 각 사업 담당자와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컨설팅의 핵심은 성별영향평가서 작성 방법 지도와 각 사업별 성평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과제 도출에 있었다.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군은 2024년도 주요 사업의 성차별적 요소를 점검하고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달 중 성별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이후 지속적인 개선사례 관리로 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으로 담당자들의 성별영향평가 이해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군 사업에 성별 특성을 적절히 반영해 군민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곡성=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건사고] 해수욕장서 30대 물에빠져 숨져… 인명·재산 피해 속출
  2. 세종시 '첫마을 3단지' 12세대 공급...18일 1순위 접수
  3.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천명당 2명 '전국 최고'… 금융기관 커넥션 드러나나
  4. 최교진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새 정부 교육정책 관심
  5. 대전0시축제 패밀리테마파크 방문객 53만명, 흥행 견인
  1. [편집국에서] 모두의 AI
  2. 내신 1.0등급 합격 학과 2년 연속 의약학계열… 이공계 최상위권 부재
  3. [홍석환의 3분 경영] 나만 생각하는 사람
  4. [직장인밴드대전] "대상은 생각도 못 했는데 너무 기뻐요"
  5. [직장인밴드대전]이모저모

헤드라인 뉴스


민생회복 쿠폰 전 연령대서 외식과 생필품에 `집중`

민생회복 쿠폰 전 연령대서 외식과 생필품에 '집중'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전 연령대에서 외식과 생필품 구매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외식이 주를 이뤘고, 40대 이상은 생필품 비중이 컸다. 18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만 20~69세 금융소비자 510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행태'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 83.1%는 금융기관을 통해 소비쿠폰을 수령했다. 이중 76.7%는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했다. 이어 지역사랑 상품권은 13.3%, 선불카드는 3.5% 순이다...

`끝나지 않은 관세전쟁` 충청권 제조업체 직격탄 맞나
'끝나지 않은 관세전쟁' 충청권 제조업체 직격탄 맞나

미국발 관세위협이 또다시 시작됐다. 철강·알루미늄에만 적용해온 50% 품목별 관세를 파생상품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충청권 부품 제조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적용 대상이 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407종 추가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파생상품은 기계류 및 부품,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으로, 적용 품목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발표에 따라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8일 0시 1분 이후부터 미국에 수입되..

한정판 `꿈씨 스니커즈` 나온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
한정판 '꿈씨 스니커즈' 나온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

대전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글로벌 감성을 입은 프리미엄 스니커즈로 새롭게 태어난다. 대전시는 18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스니커즈 공동브랜딩을 위해 대전관광공사, 코드바이젠트리,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쏘울컴퍼니(아시아 총판 운영사)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꿈씨패밀리'는 그동안 지역 축제, 관광 굿즈,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온 대전의 대표 관광 캐릭터다. 이번 협업은 나이키 조던 브랜드를 30년간 이끌며 전 세계 스니커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 마지막 운영 날…‘북적북적’

  •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 2025 전국직장인밴드대전 흥행성공…전국대회 자리매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