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이재관 의원, 수소충전소 고장으로 운영중단 일수 최소화할 관리체계 마련 촉구

  • 전국
  • 천안시

천안을 이재관 의원, 수소충전소 고장으로 운영중단 일수 최소화할 관리체계 마련 촉구

  • 승인 2024-09-22 11:58
  • 신문게재 2024-09-23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충남-천안을_이재관의원
이재관 천안을 국회의원이 수소충전소 고장으로 인한 운영중단 일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전소 부품 국산화와 내실 있는 관리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22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에 수소차는 7월 기준 3만6000여대가 보급됐으며, 수소충전소는 경상권 63개소, 수도권 62개소, 충청권 51개소 등 총 224개소가 구축돼 아직은 전국 시·군·구별로 평균 1개소도 설치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3년간 1만4391회에 걸친 수소충전소 특별점검을 했음에도 2022년 66건, 2023년 67건, 2024년 8월 21건 등 154건의 고장이 발생해 총 1179일 운영이 중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 수소충전소에 설치된 주요부품인 충전 노즐, 긴급이탈장치, 충전 호스, 유량계는 전량 해외 수입품을 쓰고 있었으며 열교환기, 유량조절 밸브, 안전밸브 등은 우리나라와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관 의원은 "수소차 활성화를 위해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지만, 고장으로 인한 충전소 운영중단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고장이 나더라도 운영중단 일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내실화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충전기의 국내제품 보급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주요 부품 대부분이 국산화가 되지 않은 만큼 제품 개발을 위한 R&D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4.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