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 아트 밸리' 프로젝트 시동'…박범인 군수, 다락원 설계자 빌모트 만나 협력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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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아트 밸리' 프로젝트 시동'…박범인 군수, 다락원 설계자 빌모트 만나 협력 진행

중앙도서관, 컨벤션센터, 비호산 관광단지 등 밑그림

  • 승인 2024-09-25 11:30
  • 수정 2024-11-15 15:17
  • 신문게재 2024-09-26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박범인 군수,  미셀 빌모트와  대담
박범인 금산군수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장미셸 빌모트와 만나 '다락 아트 밸리' 프로젝트를 논의하며 금산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금산다락원 건축 설계 당시인 2000년 빌모트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금산다락원과 그 주변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금산다락원의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설 확충과 비호산 주변 관광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예술, 체육, 복지 분야의 세계적인 복합시설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대담에서 촬영된 영상과 조감도는 10월 25일 열리는 2024 금산다락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다락 아트 밸리'는 금산다락원과 비호산 주변을 관광문화 복합산업단지로 발전시켜 금산군의 20년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다. 중앙도서관 건립, 1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용 전시관, 문화예술인을 위한 교육관, 카페 등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 군수는 "이번 빌모트와의 대담을 바탕으로 건축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금산군민의 하나 된 마음을 담아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전당 '다락 아트 밸리'를 조성하고 이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미셸 빌모트는 금산다락원의 건축을 디자인했으며, 루브르박물관과 대영박물관 내부, 루이비통 본사 및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이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고급주택 아파트 설계 건축가로도 친숙하며, 퐁피두센터 한국분관 설계도 맡고 있다.

이번 대담은 금산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락 아트 밸리' 프로젝트는 금산군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군수의 비전이 실현된다면 금산군은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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