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대전 힐링캠프] 선선한 가을 가족과 행복한 추억 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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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선선한 가을 가족과 행복한 추억 쌓다

9월 28일~29일, 3회차 힐링캠프 열려
관광 명소 들리고 전통시장 장보기도

  • 승인 2024-09-29 16:34
  • 신문게재 2024-09-30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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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대전 힐링캠프 저녁, 참가자들은 버블쇼를 함께 즐기고 있다 .(사진= 이성희 기자)
뜨거웠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과 청명한 가을 날씨가 찾아온 9월 마지막 주말,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은 대전의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대전 관광과 캠핑 매력을 즐기며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2024년 제3회 꿀잼 대전 힐링캠프가 열린 9월 28일, 29일 주말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지역 대표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고, 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가을밤 가족과 함께 완성한 텐트 속에서 온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핑 행사의 여정은 대전의 대표 명소인 한밭수목원에서 시작했다. 행사 첫 프로그램인 관광지 스탬프 투어를 참여하기 위해 많은 가족은 한밭수목원을 들러 보물찾기 이벤트를 즐기며 즐거운 주말을 시작했다.



캠핑 입소 전 전통시장 장보기 미션을 위해 동구 중앙시장에 들른 가족들은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를 찾기 위해 시장 곳곳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힐링캠프는 오후 캠핑요리대회에서 사용할 요리 재료들을 가족들이 대전의 전통 시장에서 구입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이곳에서 가족과 점심도 먹으면서 지역 상관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직접 고른 식재료들로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이날 오후 캠핑장 현장에서 열린 '캠핑요리대회'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형상화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고, 이 외에도 한빛탑 등 지역 명소를 떠올리게 하는 음식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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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4년 꿀잼대전 힐링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이성희 기자)
요리대회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가 몇 날 며칠 고민을 해서 아이디어를 냈다"라며 "아이가 생각하고, 엄마가 만들고 정말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하다. 상보다는 이런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가족들은 중앙 무대에 삼삼오오 모였다. 바로 행사 최고 인기인 장기자랑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자신들만의 단체티를 맞추고 일렬로 앉아 있는 가족들부터,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들고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신나는 공연에 맞춰 무대 아래에서도 흥겹게 춤을 추는 아이들까지 눈과 귀가 행복한 시간이었다.

2023년 처음 개최한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받아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4회차로 형성됐으며 지난 4월 1회차를 시작으로 6월과 9월 열렸고, 오는 10월 26일 올해 마지막 행사가 진행된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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