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한화생명이글스파크·정우람 이별 경기서 결국 패배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한화생명이글스파크·정우람 이별 경기서 결국 패배

  • 승인 2024-09-29 20:44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40929_204107123
한화이글스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한화이글스가 올 시즌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 정우람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결국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화는 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2-7로 졌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시즌을 65승 2무 76패로 마감했고, 한 경기를 덜 치른 롯데 자이언츠(65승 4무 74패)에 밀려 8위로 하락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아있는 NC는 41승 2무 79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1986년 창단 이래 함께한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신축 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에서 관중들을 맞이한다. 한화는 39년간 이곳에서 정규시즌 2213경기를 치르면서 1067승 41무 1105패를 거뒀다.

경기의 승부는 1-1로 맞선 6회초에 갈렸다.



NC는 2사 1루에서 안중열의 안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로 나선 최정원은 한화 박상원이 던진 초구에 팔꿈치를 맞았지만, 투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기 때문에 데드볼이 아닌 스트라이크로 인정됐다. 밀어내기로 득점을 올린 NC는 곧바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곧이어 최정원이 투수 오른쪽으로 땅볼을 쳤고,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한화는 8회에 1점 득점하며 NC를 쫓았지만, NC가 9회 3점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을 은퇴하는 한화의 정우람은 이날 통산 1005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NC의 선두타자를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2.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3.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1.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2.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3.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4. 대전·충남 최고 체감기온 33도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를"
  5. [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제97차 지역정책포럼

헤드라인 뉴스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평균 여름휴가비 53만 5000원... 해외보단 국내 선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 5000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대전시 스포츠 마케팅 매력에 '흠뻑'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이글스의 성적과 인기가 치솟으면서 대전시가 이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6월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1일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 선수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와함께 류현진·오상욱 선수-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내외 시정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대전시는 펜싱황제 오상욱과 트롯가수 김의영, 축구선수 황인범, 배우 이필모 등 20여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늘어나는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

전국적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세대로 전월보다 2.2%(591세대) 늘었다. 이는 2013년 6월(2만 7194세대)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방에서 두드러졌다. 2만 2397세대로 83% 비율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대전사랑카드 7월1일부터 본격 운영

  •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더위 피하고 밥값 아끼고…구내식당 ‘북적’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