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직업계고 학생들 글로벌 현장학습 '독일인턴십' 출국

7주간 독일 바이에른서 인턴십

대전교육청은 7일 지역 직업계고 학생 12명이 글로벌 현장학습 독일인턴십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독일로 출국한 학생들은 11월 24일까지 7주간 독일 바이에른주 레겐스부르크 등 지역에서 인턴십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이번 인턴십을 위해 3월부터 독일어 심화 사전교육을 받으며 독일어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 등 취업 관련 교육을 받았다. 현지 사고 예방과 응급처치를 안전캠프도 이수했다.

이번 올해 처음 진행하는 독일인턴십은 기계와 전기·전자 분야에서 선발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현지서 독일어와 직무교육을 비롯해 산업체 현장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장 완료 후 원활한 국외취업을 할 수 있도록 교육기관·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김영진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1학년부터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현지에서 잘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국외 취업에 성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독일 취업 준비과정에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임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