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150m 전국 최장 참숯낙화놀이’가을밤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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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150m 전국 최장 참숯낙화놀이’가을밤 장식

- 19일부터 이틀간 진천숯산업클러스터에서 제10회 백곡참숯마실축제 개최

  • 승인 2024-10-16 06:09
  • 수정 2024-11-13 17:46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제10회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 포스터
진천군, 제10회 청정백곡 전국 유일 참숯마실축제 포스터
전국 유일의 참숯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백곡지역의 특화자원인 참숯을 주제로 하며,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통해 참숯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곡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하는 제10회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는 백곡면이 우리나라 참숯 생산량의 80%를 담당하는 지역임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참숯낙화놀이'로, 백곡 주민들이 손수 만든 참숯 낙화봉을 사용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장 길이인 150m로 낙화놀이가 펼쳐져 더욱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참숯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숯불구이존 ▲숯가마찜질 체험 ▲참숯공예품 공모전 ▲숯그림 사생대회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마실음악회, 제1회 참숯 가요제, 백곡 카누체험, 프리마켓, 참숯사진 공모전, 지역농산물 판매 등이 진행되며, 명품 참숯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열린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2020년 5월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로 지정된 곳으로, 지역의 관심을 넘어 전반적인 숯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참숯마실축제를 지역 특화자원인 참숯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꾸미고 확대해 진천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앞으로 숯찜질방 체험, 캠핑장, 생태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참숯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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