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보은 대추축제장 ‘작은학교 홍보부스’ 눈길

축제장 방문객 대상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상담, 큰 호응 얻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이 보은 대추축제 행사 기간(10월 11 ~ 20일) 중 보은군청 정주여건팀과 협업해 작은학교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이는 학령기 아동 및 지역 인구가 현저히 급감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위기를 극복하고자 '낳고 싶고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보은'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교육지원청은 군청과 단일 홍보 부스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작은학교의 특색사업과 장점을 알려 타 지역 학생의 전·입학을 유도하고, 정주여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홍보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은진 보은교육장은"작은 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정주여건 개선사업 지원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리중학교를 비롯한 작은학교 재학생들은 방과후 부스에 나와 악기연주, 리플릿 나눔 등 직접 홍보 활동을 펼치며, 모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여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보은=이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