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송바이오헬스협회, 싱가포르 DUKE-NUS 의과대학 대한민국 "젊은 의사 과학자 안마태 박사" 초청 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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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송바이오헬스협회, 싱가포르 DUKE-NUS 의과대학 대한민국 "젊은 의사 과학자 안마태 박사" 초청 강연회 개최

  • 승인 2024-10-17 13:52
  • 수정 2024-11-13 17:44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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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DUKE-NUS 의과대학(이하 대학) 대한민국'젊은 의사 과학자'안마태 박사 초청강연회 개최 사진
싱가포르 듀크엔유에스 의과대학의 박쥐 면역 전문가 안마태 박사가 16일 오송바이오헬스협회 초청으로 강연을 열어 박쥐 연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강연은 협회의 사단법인화를 기념하고, 지역 바이오기업과의 공동 연구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마태 박사는 박쥐의 면역 특성을 활용한 연구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업적을 쌓아왔다. 그는 충북도립대 정재황 교수와 협력해 2022년부터 오송을 방문하며 바이오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지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 의원이 협회의 사단법인화를 축하하고, 안마태 박사의 성과를 격려하는 영상 축사를 전했다. 협회 은병선 회장은 "안마태 박사의 업적이 협회 회원 기업들과 연계한 연구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환영사를 했다. 또한 나손사이언스 박종홍 대표는 과학발전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쥐를 숙주로 하는 신종 전염성 감염질환 예방 연구와 박쥐의 고유 특성을 활용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관련 연구시설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재황 교수는 "싱가포르 의과대학과의 협력은 국내 백신 및 신약 개발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휴벳코리아 손희걸 회장은 "싱가포르와 한국의 박쥐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 신종 감염성 질환에 대비한 연구체계가 잘 갖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박쥐 연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박쥐 연구는 신종 감염병 예방과 신약 개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국제적인 협력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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