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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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승인 2024-10-25 08:30
  • 수정 2024-11-13 17:11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진천군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사진
진천군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사진(2열 좌측 4번째 문석구 부군수)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 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충북 진천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진천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진천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울포레스트웨딩홀에서 개최됐다.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제정한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한 날로,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흰 지팡이 헌장 낭독으로 시작됐으며, 시각장애인 권리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 수여가 이어졌다. 또한,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흰 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진천군이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편리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진정한 흰 지팡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천군에는 44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등록돼 있으며, 이는 전체 등록장애인의 9.6%를 차지한다. 군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보행, 문해 교육과 문화 탐방, 생활 이동 차량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리와 자립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진천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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