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청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26일 임천면의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이 아동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추진됐다.

대상 가정은 지적장애와 우울증을 겪는 구성원이 있어 실내에 생활 쓰레기가 방치된 상태였다.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부여선화로타리, 부여로타리, 중앙로타리, 백제미소로타리,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부여다사랑병원 등과 협력해 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택 안팎을 대청소하고 창틀, 싱크대,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또한, 이불, 가전제품, 서랍장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대상 가정은 "깨끗하게 정리해주시고 필요한 물품까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겨울이 오기 전에 주거환경 개선이 완료되어 기쁘다"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건강, 교육, 정서 지원 등 통합복지 제공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지역 봉사단체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11월 5일에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올해 두 번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