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ICT 산업 육성 전략 모색 위한 논의의 장 펼쳐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ICT 산업 육성 전략 모색 위한 논의의 장 펼쳐

-충남 지역의 ICT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 모색
-정부의 정책적 지원,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등 강조돼

  • 승인 2024-10-30 11:13
  • 수정 2024-10-30 11:14
  • 신문게재 2024-10-31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41029_173053962
이종담 의원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 ICT 산업의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이 ICT 산업의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 의원은 29일 신불당아트센터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충남지역연합회와 함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CT 산업의 신성장 동력 및 육성 전략 토론회'를 열고, 충남 지역의 ICT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펼쳤다.

이날 박성택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문제 제기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의 산업 디지털 전환 사례와 AI 활용 예시 등을 제시하며 전반적인 국내 산업의 전환 수준은 아직 초기 단계로 이를 가속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물론,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용진 충남ICT융합산업협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충남도 내 디지털 산업 여건을 분석하고, 디지털 산업 신기술 개발·확산 지원,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제도적·공간적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널 토론에서 이종담 의원이 좌장을 맡고 유석호 공주대 교수, 박태현 남서울대 교수, 박종갑 천안시의회 복문위 부위원장, 최창규 충남연구원 정책기획부장, 김경수 백석문화대 교수 등이 참석해 ICT 산업의 육성 전략을 모색했다.

KakaoTalk_20241029_173044306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석호 교수는 "지역 대학의 AI 및 SW 관련 학과와 협력해 인재 발굴 및 ICT 산업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RIS, RISE 등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종갑 부위원장은 "천안은 자동차, 디스플레이, 전자정보기기 등 제조업 기반의 기업들이 산재한 지역으로, 기존의 주력산업과 융합을 통한 신산업 발굴·육성이 중요하나 그에 대한 필요성 및 투자에 미온한 상태"라며 "의회 차원에서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과 현실적 문제 등 방향성을 참고해 입법 및 정책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최창규 부장은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적용도 중요하지만, 재난, 안전사고, 교통, 인프라 등 공적 분야에서의 기술 도입을 통해 공급기업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며 "현재 정부는 양자 컴퓨터 분야에서 표준과학연구원, ETRI, KAIST를 중심으로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지역에서도 관련 연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