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행정사무조사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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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행정사무조사 본격 착수

국립민속박물관 방문 등 동문리 근대한옥의 유지·관리 방안 마련에 박차

  • 승인 2024-11-04 11:08
  • 수정 2024-11-19 17:1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방문 사진
태안군의회는 10월 15일 제307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구성된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계획서를 10월 28일 제5차 본회의에서 승인하며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1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방문 모습.
태안군의회가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의 보수 및 관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장은 10월 28일 제5차 본회의에서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계획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인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의 유지·관리 및 보수 사업 지연의 원인과 배경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조사특별위원회는 김진권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인 간사, 김기두 위원, 박선의 위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조사기간은 계획서 승인일부터 결과보고서 본회의 의결 시까지이며, 조사대상은 태안군과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사업 전반이다.

특위는 11월 1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방문해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유물 기증 당시 상황과 기획전시 목적 대여 가능 여부 및 절차에 대해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김진권 위원장은 "국립민속박물관 방문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고, 우리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사례를 살펴보고 왔다"며 "2010년도 당시 유물 기증 절차를 담당했던 학예연구사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향후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문화유산 관리의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지조사는 11월 4일과 5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며,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 대상 질의·답변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태안군의회는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역사적 가치 보전을 위한 효율적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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