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의 고장 공주서 '제4회 공주 깍두기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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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의 고장 공주서 '제4회 공주 깍두기 축제' 열려

깍두기 담그기, 나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승인 2024-11-04 11:00
  • 수정 2024-11-04 15:37
  • 신문게재 2024-11-05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공주 깍두기 축제
깍두기 축제에서 강관식 부시장, 임달희 의장, 박기영·박미옥·고광철 충남도의원, 이상표·이용성·송영월·김권한·구본길·강현철 의원 등 공주시의원과 내빈, 지역주민 관굉객 등 600여 명이 참여 깍두기를 버무리고 나눔행사를 벌였다.
공주시가 '공주 깍두기'의 유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4 공주 깍두기 축제'가 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반죽동 당간지주 공원에서 열린 올해 공주 깍두기 축제에는 강관식 공주시 부시장과 시도의원, 중학동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및 방문객 600여 명이 참여했다.

옛 문헌 '조선요리학(朝鮮料理學)'에 따르면, 정조의 딸인 숙성 옹주가 처음으로 깍둑썬 무로 김치를 만들어 오빠인 순조에게 바쳤고 이를 공주로 낙향한 정승이 민간으로 퍼트리며 '공주 깍두기'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 유래를 갖고 있다.

참석자들은 공주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든 맛 좋은 양념을 이용해 깍둑썬 무와 골고루 잘 버무려 먹음직한 '공주 깍두기'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들어진 깍두기 1톤은 선착순 500명의 방문객과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됐다.

이와 함께 공주시 청년회의 후원으로 국밥 나눔 행사도 열렸으며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그려주기, 인절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초대 가수 공연, 중학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와 라인댄스, 흥과 끼가 넘치는 공주 관내 청년들의 풍물, 통기타 보컬 공연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강관식 부시장은 "공주 깍두기 축제를 통해 깍두기의 유래뿐 아니라 이웃 간 따뜻한 정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주의 유·무형 문화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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