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1순위 후보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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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1순위 후보지로 선정

충남도, 부여·홍성 복수 추천… 국가보훈부에 충남 국립호국원 조성 건의

  • 승인 2024-11-13 09:45
  • 수정 2024-11-13 13:13
  • 신문게재 2024-11-14 13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국립괴산호국원 전경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충남권 국립호국원 유치 사업의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되며, 국립 현충시설 유치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번 유치 사업은 지난 7월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의 5분 발언으로 시작되었으며, 충남 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부여군은 홍산면 일원을 후보지로 제안하였으며, 충청남도는 부여, 당진, 홍성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 및 대면 평가를 거쳐 부여군을 1순위, 홍성군을 2순위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는 부여군과 홍성군을 국가보훈부에 복수 추천하고,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건의서를 제출했다.

충청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도내 국가유공자 98.6%가 충남에 안장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립호국원 조성이 확정되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고향에서 영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충남도와 협력해 2025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립호국원 유치가 최종 확정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보훈부의 신속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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