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전남도 명예 예술인 3명 지정

  • 전국
  • 광주/호남

신안군, 전남도 명예 예술인 3명 지정

박용규 한국화 작가·김은옥 한국화 작가·원수칠 사진작가

  • 승인 2024-11-26 14:29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신안군청 전경
신안군청
전남 신안군 예술인 3명이 최근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됐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된 신안군 예술인은 한국화 박용규 작가, 한국화 김은옥 작가, 사진 원수칠 작가다.

전라남도는 문화예술로 풍요롭게 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인 예술인을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정 대상은 만 50세 이상으로 해당 분야 15년 이상 예술활동 경력, 도내 10년 이상 거주한 도민이다. 2024년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신안군 원로 예술인 3명을 포함하여 8명이 지정됐다.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되면 지정서 수여, 명에 현판 제작, 문화예술 행사 초청 및 예우 등을 받게 된다.



신안군 원로작가 우암 박용규 화백은 한국화의 거장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의 작품은 1004섬 분재정원 내 저녁노을미술관 상설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초현 김은옥 작가는 신안미술협회와 신안예총을 조직하여 신안군 문화예술 활성화를 주도했다. 그리고 전라남도 여성 미술인 권익신장과 제도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수칠 작가는 도내 다양한 사진대회에서 입상하였으며,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후학양성과 사진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수칠 작가는 국내 수석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현재 1004 뮤지엄파크 수석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역량있는 지역 원로 예술인들이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으로 지정되어 무척 기쁘다"라면서 "예술섬 신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원로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을 위한 기회의 장을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아산범방, 제18회 청소년 풋살대회 성료
  2. 새마을금고 천안시이사장협의회, (재)천안시복지재단에 후원
  3. 천안법원, 고객 휴대폰 몰래 판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4. 천안시, '보라데이' 기념행사 개최
  5.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1. 상명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활성화 맞손
  2. 한기대, '다담 EMBA 최고경영자과정' 40기 힘찬 스타트
  3. 천안시, 천안흥타령춤축제 앞두고 '안심 방역' 총력
  4. 나사렛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25 충남지역혁신 프로젝트 채용박람회 참가
  5. 충청권 ‘노쇼 사기’ 올해만 464건·피해 67억원… 검거는 3명뿐

헤드라인 뉴스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조파업 전성시대 열리나' 커지는 우려감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자동차와 조선업 분야에서 노조 파업이 잇따르면서 '노조 파업 전성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연관성을 부정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지역 경영계는 법 통과가 노조파업의 도화선이 됐다고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GM,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등 국내 주요 자동차·조선업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 갈등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양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설명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