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가시화…충청 與野주자 등판 촉각

  • 정치/행정
  • 대전

조기대선 가시화…충청 與野주자 등판 촉각

4월중순 벚꽃대선, 5~6월 장미대선 전망나와
지역현안 관철위해 충청대망론 대선링 올려야
민주 김동연 박범계 국힘 이장우 김태흠 물망
헌재 기각 또는 탄핵심판 정지 가능성은 변수

  • 승인 2024-12-14 19:15
  • 수정 2024-12-15 11:28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PYH2024121403960001300_P4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한층 커지면서 충청권이 선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산적한 지역 현안 관철을 위해선 반드시 충청 여야 주자를 발굴해 링 위에 올려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는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4월 중순에 조기대선을 치르는 '벚꽃 대선' 또는 5∼6월 '장미대선' 시나리오가 나온다.

헌재의 탄핵심판 속도에 따른 전망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헌재는 사건 접수 후 180일 안에 선고를 마쳐야 한다. 여기서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부터 의결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 걸렸다.

'포스트 탄핵' 정국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선 속전속결 조기 대선을 바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당 대통령이 탄핵 등 비상상황을 맞이한 국민의힘으로선 조기 대선 시기가 속전속결로 치러지는 것을 경계할 것으로 점쳐진다.

충청권으로선 조기 대선 정국에서 반드시 지역 출신 여야 주자를 배출해야 한다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 건립, 대전 충남 혁신도시 등 핵심 현안 관철을 위해선 대선링에 대선주자가 있고 없고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이다.

탄핵안 가결로 이재명 대표의 장악력이 더욱 강해진 민주당에선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항마로 거론된다.

그는 충북 음성이 고향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다.

충청대망론 기대를 받고 있는 김 지사는 윤 대통령 계엄선포 이후부터 선명한 메시지를 내면서 차기 잠룡으로서 몸풀기를 해왔다. 당내에서 강고한 이재명 1극 체제를 극복할는지 여부가 대선링으로 향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친문 인사로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낸 4선 박범계 의원(대전서을)도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선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차기 주자로 떠오를 수도 있다.

이들은 각각 재선과 3선 '배지' 출신 초선 광역자치단체장이다.

국정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강점으로 대권 도전을 위한 정치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탄핵안 가결로 야권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가능성이 큰 정국에서 '용단'을 내릴 진 미지수다.

물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5개 재판을 받고있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경우 여권이 정국 주도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물론 조기 대선 정국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조기 대선은 '없는 일'이 도고 차기 대선은 2027년에 정상적으로 치러진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될 경우 탄핵심판이 재판부의 재량으로 정지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2. '결국 일자리'…천안·청주, 청년친화지수 전국 상위권
  3. 역할 커진 의용소방대… 처우 개선·내부 개선 함께 가야
  4.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7선거구 김현옥 "현장서 답을 찾는 실천형 정치"
  5. 345㎸ 송전선로 대전 5개 자치구와 충남 14개 시군 영향권…"정부차원 재검토를"
  1. 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신청 38명 "검증 개시, AI도 도입"
  2. 퇴행성 관절염 치료 시대 열리나… 연골 '방패' 단백질 찾았다
  3. 지역서 키운 쌍둥이 경찰의 꿈… 건양대 글로컬캠퍼스서 현실로
  4. [사설] 수도권 잔류 정부부처·위원회 세종 이전해야
  5. 신천지 빌립지파, '42년' 성장 서사…지역과 해외로 확장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국정과제 후속조치 하세월…충청 핵심 현안 지지부진

李정부 국정과제 후속조치 하세월…충청 핵심 현안 지지부진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 반영을 통해 충청권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약속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후속 조치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특히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주요 사업이 포함된 지역 과제 세부 계획 발표가 늦어지면서, 사업 추진 동력은 물론 국가 계획 반영 여부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 19일 지방시대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맞춰 '17개 시·도별 7대 공약, 15대 지역 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후속 절차는 속도를 내지 못한 채 답보 상태다. 당..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충청권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대전 조혼인율 전국 1위

대전과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조혼인율을 기록하며 '젊은 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대전은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이 6.1건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건수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24만 건으로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는 2018년(25만 8000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국가데..

세종시·국회의원 `행정수도 명문화` 협력… 시기와 방법은 이견
세종시·국회의원 '행정수도 명문화' 협력… 시기와 방법은 이견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재차 주문한 ‘단계적 개헌’과 관련, 세종시와 세종시 국회의원이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에 검토 중인 6월 3일 지방선거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과 비상계엄 요건 강화, 지역균형발전 정신’을 담은 개헌 국민투표에 '행정수도 세종'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세종시는 19일 여의도 서울사무소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 의원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번호판 키우고 더 뚜렷해졌다’…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

  •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 지역사회 든든한 파트너…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개최

  • 이란 침략 전쟁 중단 촉구 기자회견 이란 침략 전쟁 중단 촉구 기자회견

  •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