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이 6월 11일 개최한 '청소년 아고라' 토론 모습. /세종시교육청 제공 |
세종교육 대토론회는 ▲청소년 아고라(6월 11일) ▲세종교육 100인 대토론회(7월 3일) ▲세종교육청 대토론회(7월 4일)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교육청 직원 등 교육공동체 전반이 참여했다.
먼저 실시된 '청소년 아고라'에서는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이 참석해 학생 학습의욕 고취 지원정책, 미래사회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학교의 역할, 다양성 존중 교육 방안, 갈등해결 역량강화 정책,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89개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서 개최된 '세종교육 100인 대토론회'에서는 교육 4주체(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가 함께 미래사회 대비 진로·진학교육, 디지털 전환시대 대비 AI·디지털 교육, 교사-학생-학부모 신뢰 회복, 학생 마음 건강 지원, 교육활동중심 학교구현에 대해 논의하고, 94개의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세종교육청 대토론회'에서는 앞서 제안된 183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교육청 각 부서가 사업 연계성, 실행 가능성, 예산과 기간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 추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실행 방안은 이후 '2026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되며, 각 부서가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 4주체의 제안이 세종교육에 대한 의견과 교육정책 아이디어를 듣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 모든 부서가 심도 있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종교육공동체가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매년 다음 해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