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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충남대학교 세종시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18일 오후 7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열렸다. |
2024 충남대학교 세종특별자치시 동문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18일 오후 7시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 의학과 81학번)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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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준 5대, 6대 세종시동문회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
이날 4년간 총동문회를 탁월한 리더십으로 이끌어왔던 유행준 5대, 6대 세종시동문회장(경제학과 83학번. 세종중앙농협 상임감사)은 인사말에서 “세종시 동문회는 봉사와 희생, 열정으로 가득 찬 동문들이 모여 가장 화합이 잘되고 모범이 되는 동문회”라며 “서로에게 행복을 주고 감동을 받고 기쁨이 함께하기 때문에 그러한 마음들이 모여 풍성한 자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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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
김정겸 충남대 총장(교육학과 81학번)은 축사에서 “충남대학교 세종특별자치시 동문회 정기총회와 송년회에 와서 세종시 동문회의 12년간의 발자취를 보니 감동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어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추진에 대한 비전을 전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강한 대학으로서 메가캠퍼스를 구축하는 충남대의 발전상과 도약에 대해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또 “내년 상반기 세종캠퍼스가 입주하면 의과대학과 더불어 충남대학교가 명실상부 세종시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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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
한기온 충남대 총동창회장(계산통계학과 78학번)은 축사에서 “지난 10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과 백마홀에서 열린 총동창회 정기총회와 송년의 밤에서 22만 동문 중 세종시동문회가 우수동문회상을 받았는데 오늘 와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며 “화기애애하고 단합이 잘되는 세종시 동문회원들은 충남대 총동창회 임원으로도 꼭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유수 세종중앙농협조합장(경영대학원 수료)은 “세종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충남대 경영대학원 출신이라는 스펙이 저의 자존감을 높여주면서 세종중앙농협조합장을 자신감 넘치게 하고 있다”며 “충남대 덕분에 시골에서 엄청 많이 출세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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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이 환영사하고 있다. |
이날 송년회 장소를 제공해 뜨거운 환대를 받은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충남대학교 동문임이 이렇게 자랑스럽고 기쁠 수가 없다”며 “저희 병원을 찾아주신 동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이어 “제가 10년 전 충남대 기획조정실장이던 시절 세종충남대병원 부지를 계약하러 왔었는데 병원장으로 부임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금은 적자지만 적자폭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4년 후엔 반드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이어 슬라이드를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저희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오늘 보여드린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절대 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며 “동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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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뱅크그룹 회장이 5분 특강하고 있다. |
이날 정기총회와 송년회 만찬 비용을 전액 기부한 세종시동문회 자문위원 김정규 뱅크그룹 회장(경영학과 84학번)은 10억 버는 방법에 대한 5분 특강을 통해 세종시에서의 토지정보를 제공하고 투자를 통한 재테크 비법에 대해 전했다.
이날 2024년 충남대학교 세종시 동문회 정기총회에서는 유행준 5대, 6대 동문회장이 이임하고 7대 세종시동문회장으로 김용각 건축사 사무소 대표 건축사(건축공학과 84학번)가 선출됐다.
유행준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간 세종시동문회장으로 살던 시절이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고 영광된 시간이었다”며 “저를 도와 5대, 6대 집행부를 함께 이끌어왔던 임원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새로 출범하는 7대 집행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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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세종시동문회장으로 취임한 김용각 회장이 취임사하고 있다. |
7대 세종시동문회장으로 취임한 김용각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종시동문회는 모임 때마다 즐겁고 유쾌하고 다음을 기대하고 기다려지는 모임”이라며 “동문들에게 스며들어 따뜻한 손을 잡아주시는 한기온 총동문회장님을 도와 봉사와 헌신으로 세종시 동문회를 잘 섬기겠다”고 밝혔다. 김용각 회장은 이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선배님들은 후배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시고 칭찬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후배님들도 선배님들을 잘 섬겨주셔서 늘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세종시 동문회가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의 만남이 내일을 위해 더 행복한 만남이 되도록 공감하고 경청하며 동문들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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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각 신임 세종시동문회장(사진 왼쪽)이 유행준 이임 세종시동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
이날 2부 축하공연에서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동문회(회장 허정인)의 무대가 펼쳐져 허정인 회장이 ‘아일랜드 여인’과 ‘칠갑산’을 플루트로 연주해 동문들을 행복하게 했다. 이어 테너, 바리톤 후배 동문들의 고품격 아리아가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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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준 이임 세종시동문회장(사진 왼쪽)이 김용각 신임 세종시동문회장에게 취임패와 축하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
이날 동문들은 경품 추첨과 기념 촬영을 함께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돈독한 화합과 우정을 나눴다.
한편 세종시동문회는 150여 명의 회원이 매월 5000원씩 CMS 자동이체를 해서 회비를 만들어가고 있어 행사 때마다 따로 회비를 받지 않는 동문회로도 유명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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