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5년 주요 사업 소개

  • 전국
  • 수도권

용인시, 2025년 주요 사업 소개

그린에코파크·에코타운 조성 등 포함

  • 승인 2024-12-22 13:0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청사 전경
용인특례시는 2025년도 예산 3조 3318억원(일반회계 2조 9322억원, 특별회계 3996억원 등)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2025년 주요 사업들을 부문별로 소개했다.

먼저 환경 부문은 올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이중규제 철폐 등 기념비적 성과를 거뒀고, 6월 5일에는 환경부 승격 30주년 기념식을 겸한 '환경의 날' 행사를 포은아트홀에서 열어 환경도시로서 위상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25년에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한다. 시민이 공감하는 생태도시 조성, 탄소중립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안정적 폐기물 처리 기반 구축과 자원순환 활성화, 안전한 식품·공중위생 문화 정착 등을 추구하는 2025년 환경 부문 일반회계 예산은 총예산의 7.38%인 2252.9억 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은 폐기물 처리가 1430억 원이고, 대기환경 개선 378억원, 상하수도와 수질개선 323억원, 환경보호 11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과 관련해선 먼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에 9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내년에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치게 된다.

기흥저수지를 비롯한 주요 저수지 녹조 방지에 필요한 예산은 1억 2000만 원, 오염하천 관리와 관련해 청미천 지류인 율곡천(백암면) 개선을 위한 수생태 복원 계획 및 비점오염저감시설 타당성 조사 등에는 1억 7700만 원이 각각 책정됐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6개소에 안전시설 설치·개선비 지원과 안전장치 구입비 지원에 5800만 원,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대응 쉼터 조성 등에 1억원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폐기물 처리나 자원순환 관련 사업도 본격 추진하는데, 용인그린에코파크 조성에 10억원, 자동집하시설이 설치된 수지·흥덕 지역 수거체계 전환과 개별계량기기 설치 등(8억,8000만원)도 진행된다.

하수도사업은 대부분 특별회계로 추진되는데, 총예산은 2,005억원이고 이 가운데 특별회계는 1,850억원, 일반회계는 155억원이다.

주요 투자사업 예산은 679억원(특별회계의 36.7%)인데 용인에코타운 조성이나 상현레스피아 개량 등 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이 360억원으로 가장 많고, 하수관로 정비사업 292억, 물 재이용사업 16억 원 등이 있다.

개별 사업별로는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가 356.5억원,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공사비 56억원, 남사·고매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용역비 76.4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용인·추계 하수처리구역 오수관로 신설(35억원) 추계·동림·용인(주북)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41억원), 풍덕천지구 침수피해지역 우수관로 개량(23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2차, 28억원) 등도 추진된다.

상수도사업도 대부분 특별회계로 추진되어 총예산은 951억원이고 이 가운데 특별회계는 939억원, 일반회계는 12억원이다.

주요 투자사업 예산은 143억원(특별회계의 15%)인데 오산배수지 설치공사 토지보상비가 35억원으로 가장 많고, 노후관 정비공사 31억, 블록시스템 설치공사 28억, 소규모 배급수관 설치공사 20억원 등이다.

개별 사업별로는 원격검침 단말기 설치사업 6억원, 소규모 배급수관 설치공사(미급수지역 상수도 공급사업) 20억원, 이동읍 천리 등 4개소 노후관 정비 공사 31억, 블록시스템 유지관리공사 28억, 배출수처리시설 계측기 설치공사 1억 8,000만원, 배수지 수질 계측장비 설치 2억원, 동천가압장 소수력발전소 설치공사 6억 7,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동천가압장 소수력발전소 설치로 전력 판매를 통한 수입 확충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처인구, 수지구 일부 지역의 출수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관로 정비공사와 확장공사도 진행한다. 지난 2017년부터 지속해온 용인정수장 증설 사업을 준공하고, 모현읍 오산리 일원과 기흥구 보라동 일원 배수지 설치공사 등 수도시설을 지속 확충해 안정적인 용수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5.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1.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2.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3.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5. 목원대 이성순 교수, 한국다문화연구원 원장 선임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