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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제설 작업 하남시민 자발적인 동참 주목 |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 113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 트럭 20대와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1t 트럭 14대를 활용해 밤새워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눈은 멈추지 않고 계속 쌓여갔다.
특히 골목길과 이면도로, 비탈길 등 취약지역은 제설작업을 못해 빙판길로 이어져 각 동 주민자치회와 통장단, 아파트 입주민, 마을 주민, 건물주, 상가 직원 등 14개 동에서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해 초등학교와 버스 정류장 등 공공장소까지 눈을 치워 빙판길 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개인이 직접 트랙터를 몰고 나와 마을 곳곳의 눈을 직접 치운 신장2동 사례를 비롯해 주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은 단순한 제설을 넘어 앞으로 시가 이어나가야 할 하나의 공동체 문화로 주목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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