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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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확대 지원

전년 대비 200억원 증액 상반기에 추가 배정
1월 13일 경영안정자금부터 신청 접수 시작

  • 승인 2024-12-30 13: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내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2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대내외환경 속에서 민생 안정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한 조치로 전년 대비 200억 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자금별로는 경영안정자금 1800억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하고 시설자금과 기술창업자금은 각각 100억원씩 연중 지원한다.

증액분 200억원은 자금 수요가 많은 상반기에 경영안정자금으로 추가 배정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일부를 시가 보전해 주는 것으로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에 이차보전율 2.5%p, 시설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원에 이차보전율 2%p, 기술창업자금은 업체당 최대 2억원에 이차보전율 2%p이다. 우대기업 증명서 제출 시 0.5%p 추가 지원된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2개 시중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 상담한 후 '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내달 1월 13일 경영안정자금을 시작으로 2월 3일 시설자금, 기술창업자금 순이다. 자금 소진 시 마감되므로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 이번 자금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생 안정과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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