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민선 8기 숙원 사업 해결과 지역 경제살리기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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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민선 8기 숙원 사업 해결과 지역 경제살리기 역점"

신년사 통해 "시민이 살맛 나는 시정 살림을 꾸려 나가는데 심혈" 강조

  • 승인 2025-01-01 15:29
  • 수정 2025-01-02 15:4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여주시장 3
이충우 여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이 2025년 새해 (乙巳年) 신년사를 통해 12만 시민 모두가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고, 무안 공항 참사 희생자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많은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는 어려운 시기로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이다"며 "올 한해 여주에서 펼쳐질 새로운 일들을 생각하면 힘이 솟고 벅찬 감정이 앞선다"면서 "어려운 일이 닥쳐도 시민과 함께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더 나은 세상으로 바뀐다는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민선 8기 전반기는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데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나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점도 있다 설명 하면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까다로운 규제와 절차에 막혀 지지부진했고, 시 청사 이전 문제는 계획 단계에서 시간만 지체하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으며, 가축분뇨처리시설은 부지를 확정 짓지 못해 정부 보조금을 반납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인반도체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공급 문제는 행정의 무관심 속에 이해 당사자들 간의 약속으로 축소되어 지역의 불만 쌓였고, 관광객 유치를 꿈꾸면서도 이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출렁다리는 교각만 선 채 언제 완공될지 기약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청사 건립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가업동 일원에 신청사 부지를 결정했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되어 기본 설계안을 확정해 올 하반기 착공되면 2028년 새 청사 건립이 완공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은 율극리 일원을 최종 부지로 선정하고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440억의 사업비를 새로 확보했고, 올해부터 기본 계획 수립 및 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가면 2027년 축산업계의 숙원 사업인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이 완공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인반도체산업단지의 공업용수 공급 문제는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SK하이닉스와의 상생 협약을 이끌어 규제 개선과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총 96만㎡)을 추진해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모두 7개소 (42만㎡)의 산단 지정계획을 승인받아 최첨단 친환경 기업의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남한강 출렁다리 건설 공사는 계획을 보완하고 예산을 추가해 5월 개통에 맞춰 경관 조명 설치와 부대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한 해 천만 명이 찾아와 지역 상권과 상생 바우처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신세계사이먼은 5억 원의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여 최근 80% 이상 상품권 회수율을 보여 지역 경제에 기대 이상 시너지 효과에 보탬이 되고, 신세계사이먼과 협의해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증액했으며, 바우처 사업은 관내 골프장과 캠핑장 이용객으로까지 확대해 방문객과 지역 상권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여주 시민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인 물놀이장을 임시 개장해 큰 사랑을 받아 올해부터 시민과 방문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체계적인 도시 확장을 위해 창동지구, 전천지구, 현암1지구 등 도시개발사업과 여주 제2역세권, 가남역세권, 세종대왕릉역세권 등 역세권 개발 사업은 지역 발전의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여주도시공사는 오학동 문화복지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국토부로부터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괄 사업관리자로 승인받았으며, 올해부터 가남 산업단지 조성에도 참여해 지역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이로 인한 개발이익은 여주시에 재투자하여 주민 복리와 지역경제에 기여 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복지 도시 만들기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어르신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건강 백세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올해 1천억이 넘는 예산을 들인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 3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로 노인 일자리와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넓혀 활기 넘치는 노년을 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상교통 지원, 어르신 보호구역 확대 지정, 생활안전용 CCTV 교체 및 확대,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버스 승강장 편의시설 개선, 저상버스 확대 도입 등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현암 파크 골프장은 27홀 추가 증설해 63홀 운영, 점동면 파크골프장 18홀도 지난해 11월부터 임시 운영 중이며, 여기에 대신면 파크 골프장 36홀까지 증설되면 모두 117홀 골프장을 확보함에 따라 체육시설의 운영관리에도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취약지역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수요 응답형 '똑 버스'를 운행해 좋은 반응을 보여 앞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등 시민들의 교통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2025년도 본예산의 총 규모는 일반 및 기타 특별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포함하여 지난해보다 564억 원이 감소한 9,809억 원으로 편성되어 지출을 줄이거나, 규제를 없애려는 노력에 그치지 않고, 민생과 여주의 미래를 위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 집행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로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와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쌀 품종 개량 사업을 지속하여 쌀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꼼꼼히 점검해 여주 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방안 마련을 강조하며, 지난해 설치한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를 통해 여주 쌀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판매를 촉진 및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여주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원도심 활성화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시청 이전으로 원도심 침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집객·유입·연계·확산 전략으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관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출렁다리 준공에 맞춰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으로 선포하고 출렁다리와 신륵사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장하고, 출렁다리 야간경관조명 설치와 부대 공사가 끝나면 사전 안전 점검과 시험 운영을 거쳐 5월 도자기 축제 개막일에 맞춰 개통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 민선 8기 출범 이후 세운 목표에 맞춰 빠르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거듭나 시민이 살맛 나는 시정 살림을 꾸려 나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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